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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 슬퍼했다 "韓 야구 최초 올림픽 금메달"→김민재 코치 별세 추모…"KBO 대표하는 유격수이자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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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도 슬퍼했다 "韓 야구 최초 올림픽 금메달"→김민재 코치 별세 추모…"KBO 대표하는 유격수이자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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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KBO리그 레전드 김민재 코치가 별세하자 한화 이글스가 애도를 표했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2006년부터 2012년까지 구단과 함께한 롯데자이언츠 김민재 코치가 5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김민재 코치는 2006년부터 선수 생활 마지막까지 한화이글스 내야의 중심을 지켰고, 2008년에는 야구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 야구 사상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유격수 그리고 지도자로서 존경을 받아온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재 코치는 53세를 일기로 14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는 부산시민장례식장 402호실에서 치러지고, 발인은 오는 16일 오전 6시30분에 진행된다.

고인은 부산공업고등학교를 조업해 1991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하면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데뷔 시즌 1군에 15경기에 출전하면서 경험을 쌓은 고인은 1992년 한국시리즈 엔트리에도 승선해 롯데의 마지막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로 등극했다.

1993년부터 팀의 주전 유격수로 도약한 고인은 2001년까지 핵심 내야수로 활약해 롯데 내야를 지켰다. 2001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취득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로 이적했고, 2005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후 2009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현역 시절 탄탄한 수비와 재치 넘치는 주루 능력을 보여줬던 고인은 19시즌 통산 2111경기 타율 0.247 71홈런 607타점 174도루를 기록했다.


고인은 국가대표팀에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등에 힘을 보태면서 한국 야구를 빛냈다.

한화 시절 2006 WBC를 앞두고 국가대표로 선발돼 2루수로 출전해 유격수 박진만(현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내여를 지켜 본선 2라운드에서 미국과 일본을 꺾는 데 공을 세웠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대표팀 최고참으로 리더십을 발휘해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인은 국가대표로도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2002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등 한국 야구가 빛났던 순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2006 WBC 당시에는 주 포지션 유격수가 아닌 2루수 위치에서 '국민 유격수' 박진만(현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철벽 키스톤 콤비를 구성, 본선 2라운드에서 미국과 일본 격파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고인은 현역 은퇴를 선언한 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2010시즌부터 2년 동안 한화 1군 수비 작전코치를 맡았고, 이후 두산 베어스(2013), kt wiz(2014~2015), 롯데 자이언츠(2017~2018) 등에서 코치로 일했다.

2021시즌부터 SSG 랜더스에서 1군 수석코치, 벤치코치 등을 거친 고인은 2024시즌을 앞두고 김태형 감독의 부름을 받아 롯데의 수석 코치로 부임했다. 그러나 병원 검진에서 지병을 발견했고, 2년 동안 치료에 전념했지만 지난해 말 갑작스럽게 병세가 악화돼 타계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SNS / 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