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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맨유 2기’ 불발된 충격 이유…“챔스권 따내면 정식 감독 원해”

스포티비뉴스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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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 ‘맨유 2기’ 불발된 충격 이유…“챔스권 따내면 정식 감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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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솔샤르 감독이 임시 감독 이후 좋은 성적을 내면 정식 감독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영국 매체 ‘원풋볼’은 14일(한국시간) “솔샤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을 맡은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고 정식 감독직을 원했다. 만약 목표를 달성한다면 큰 보너스까지 염두에 뒀다”라고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벵 아모림 감독 경질 이후 대런 플레처 감독에게 두 경기를 맡겼다. 눈 앞에 불을 끈 뒤에 2025-26시즌 잔여 일정을 지휘할 또 다른 임시 감독을 물색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솔샤르, 마이클 캐릭, 뤼트 판 니스텔로이를 후보에 뒀다.



솔샤르 감독은 조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 됐을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맡았던 지도자다. 임시 감독이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정식 감독으로 전환된 뒤 임시 감독 시절처럼 성적을 내지 못했고 결국 왓포드전 패배 후 경질됐다.

‘ESPN’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윌콕스 단장은 아모림 경질 후 24시간이 지나 세 후보에게 연락했다. 캐릭과 솔샤르는 윌콕스, 베라다와 대면 면접을 진행했고, 판 니스텔로이는 화상 회의를 했다. 판 니스텔로이는 2024년 10월 텐 하흐 경질 후 4경기를 지휘하며 윌콕스 단장, 베라다 CEO와 관계를 맺고 있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캐릭이었다. ‘ESPN’의 한 소식통은 "세 명 모두 훌륭한 인물이고 프레젠테이션도 좋았지만 캐릭이 돋보였다. 캐릭은 똑똑한 젊은 지도자이고, 구단 분위기에 주눅 들지 않았다. 이 직책에 필요한 리더십과 권위, 적응력을 갖췄다고 판단되었다"고 말했다.



‘원풋볼’도 마찬가지 평가였다. 매체는 “캐릭은 협상 과정에서 보다 현실적인 태도를 보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임시 감독 이후 정식 감독을 목표로 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캐릭과 솔샤르의 경쟁 구도는 꽤 치열했다. 그러나 윌콕스 단장과 베라다 CEO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조찬 회동을 했고, 이 자리에서 퍼거슨 전 감독이 캐릭을 강력하게 지지하면서 만장일치로 캐릭이 낙점됐다.

‘ESPN’은 “솔샤르는 신사답게 결과를 받아들였다. 세 후보 모두 훌륭했지만 결국 구단은 캐릭을 더 선호했다"고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임시 감독이 된 캐릭은 재빠르게 코칭 스태프 구성도 끝냈다. 남은 시즌 캐릭과 함께 코치진으로는 조나단 우드게이트, 조니 에반스, 트래비스 비니언에 이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의 오른팔이었던 스티브 홀랜드가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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