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4일 베트남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호찌민 VN지수는 0.45% 내린 1894.44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19% 오른 253.3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 시작과 함께 매수 및 매도 간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다가 오후 장에서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면서 하락세가 굳어졌다.
VN지수가 1900포인트 선을 유지하지 못한 것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압력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동산 섹터의 약세가 이날 지수에 부담을 줬다.
거래 시작과 함께 매수 및 매도 간의 힘겨루기가 이어지다가 오후 장에서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면서 하락세가 굳어졌다.
VN지수가 1900포인트 선을 유지하지 못한 것은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압력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동산 섹터의 약세가 이날 지수에 부담을 줬다.
빈그룹 계열인 VHM(Vinhomes JSC)과 VIC(Vingroup), VRE(Vincom Retail JSC)가 각각 5.8%, 4.6%, 5.2% 급락했고, CEO(C.E.O Group Joint Stock Company)도 2.6% 하락했다.
다만 유동성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베트남 플러스는 지적했다. 자금이 시장에서 빠져나가지 않고 여러 섹터 사이에서 순환하고 있음을 반영한다는 해석이다.
이날 호찌민 거래소 거래액은 42조 2000억 동(약 2조 3716억 원), 하노이 거래소 거래액은 2조 7000억 동을 돌파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도를 이어갔다. 하노이 거래소에서 1000억 동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했지만 호찌민 거래소에서 4620억 동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베트남 플러스는 "단기적으로 VN지수는 1880~1900 포인트 범위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을 축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래픽=비엣 스톡 캡처] 베트남 증시 호찌민 VN지수 14일 매매 추이 |
이날 섹터별 흐름을 보면, 미디어 서비스 섹터가 지수 낙폭을 제한했다. VGI(Viettel Global Investment JSC)가 15% 급등했고, CTR(Viettel Construction Joint Stock Corporation)도 약 7% 상승했다.
베트남 플러스는 "미디어·에너지·산업 부문은 호조를 보인 반면, 부동산 일부 우량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는 투자자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면서 차별화된 스토리와 긍정적인 사업 전망을 가진 부문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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