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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5억' 강타자 영입→잉여 자원 전락한 GG 2회 수상자, 이정후와 한솥밥 먹나? "공격적으로 2루수 찾는 중"

스포티비뉴스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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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55억' 강타자 영입→잉여 자원 전락한 GG 2회 수상자, 이정후와 한솥밥 먹나? "공격적으로 2루수 찾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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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했음에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루수 보강을 시도하고 있다.

'MLB.com'은 1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루수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022시즌부터 4년 연속 포스트시즌과 연이 닿지 않고 있다. 가을야구를 위해 그동안 지출을 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4시즌에 앞서 이정후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69억원)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스토브리그는 물론 시즌 중에도 계속해서 전력을 보강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2025시즌에 앞서 윌리 아다메스와 7년 1억 8200만 달러(약 2688억원)의 계약을 체결했고, 3루수 맷 채프먼과도 연장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지난해 시즌 중에는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로부터 라파엘 데버스까지 데려왔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중이다. 전력이 크게 향상됐던 지난해 가을잔치에 초대를 받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으나, 샌프란시스코는 81승 8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와일드카드 5위에 머무르며 다시 좌절의 아픔을 겪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는 시즌이 끝난 뒤 밥 멜빈 감독을 경질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샌프란시스코의 이번 겨울은 매우 조용한 편이다. 몇몇 선수를 영입하긴 했으나, 눈에 띄는 보강은 없다. '라이벌' LA 다저스는 예년에 비해서는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지만, 마무리 투수 에드윈 디아즈를 품에 안으며 뒷문을 보강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또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빅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송성문을 품에 안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 놀란 아레나도를 영입하며 전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도 손을 놓고 있지만은 않다. 'MLB.com'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가 2루수 영입을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몇 년 동안 센터 내야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2025시즌에 앞서 아다메스를 영입하며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지만, 2루수는 샌프란시스코가 해결해야 할 숙제였다. 때문에 그동안 샌프란시스코는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비롯해 김혜성(LA 다저스) 등 센터 내야를 소화하고 있는 선수들과 연결고리가 형성됐었다.

그런데 이번엔 트레이드를 통해 2루수 보강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다. 'MLB.com'은 'ESPN' 제프 파산의 보도를 인용해 "샌프란시스코가 2루수를 공격적으로 찾고 있으며, 시카고 컵스와는 니코 호너, 세인트루이스와는 브렌단 도노반을 두고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호너는 두 번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을 정도로 수비력이 뛰어난 선수. 2026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을 예정이지만, 현재 컵스에서 입지는 썩 좋지 않다. 최근 컵스가 알렉스 브레그먼을 영입하면서, 호너는 '잉여 자원'으로 전락했다.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외에도 양키스가 호너에게 관심을 갖는 중이다.

브렌단 도노반은 메이저리그 통산 4시즌 동안 492경기에 출전해 498안타 40홈런 202타점 타율 0.282 OPS 0.722를 기록 중인 선수.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OPS 7할 중·후반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

'윈 나우'를 노리고 있을 때 반드시 성과를 내야 하는 샌프란시스코가 취약 포지션에 대한 고민을 지워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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