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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뭔가 있는데...' "떠난다" vs "가짜 뉴스" 이강인 PSG 스승을 둘러싼 정반대 주장, 칼자루는 '트레블' 엔리케가 쥐고 있다

스포츠조선 노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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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뭔가 있는데...' "떠난다" vs "가짜 뉴스" 이강인 PSG 스승을 둘러싼 정반대 주장, 칼자루는 '트레블' 엔리케가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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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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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최근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맹(PSG)에 감독 리스크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2024~2025시즌 PSG에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안기며 최고의 명장으로 급부상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스페인 출신)이 오는 6월말 파리를 떠나기로 했다는 보도가 먼저 나왔다. 새롭게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이미 구단과 얘기를 끝냈다는 게 보도의 골자였다. 독일 대중지 빌트가 보도했고, 그걸 스페인 마르카 등이 받아서 확산시켰다. 그러자 PSG 구단과 엔리케 감독은 'PSG를 떠나기로 했다'는 보도에 "가짜 뉴스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맞받은 셈이다.

왜 이렇게 된 걸까. 먼저 결별 가능성에 대해 따져 보자. 결별을 주장한 보도를 보면 PSG 경영진에서 엔리케 측에 파격적인 조건의 재계약을 제안했지만 엔리게 감독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파격적인 조건은 사실상의 종신 계약이라고 한다. 엔리케 감독의 거절 명분은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는 것이다.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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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은 2024~2025시즌 PSG 역사상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 6관왕이라는 전무후무한 성적을 파리 팬들에게 안겼다. 사실상 이 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을 했을 수 있다. 스스로 파리에선 더 이상 동기부여를 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물론 PSG에 잔류할 경우 리그1, FA컵 등에서 매년 우승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챔피언스리그 등을 매 시즌 우승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엔리케의 주가는 급등하고 있다. 검증된 지도력과 명성을 갖춘 그를 모셔가고 싶은 빅클럽들이 줄을 섰다. 공교롭게 정식 감독이 공석인 빅클럽들이 수두룩하다. 사비 알론소를 경질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아모림을 버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그리고 오는 여름 북중미월드컵이 종료되면 대표팀 자리도 수두룩하게 빌 것이다.

엔리케(오른쪽)와 이강인(왼쪽에서 두번째)    스포츠조선DB

엔리케(오른쪽)와 이강인(왼쪽에서 두번째) 스포츠조선DB



엔리케 감독은 선수로서 큰 성공을 거둔 것 이상으로 지도자로도 가는 클럽마다 큰 업적을 남기고 있다. 친정팀 FC바르셀로나에서 첫 트레블을 달성했다. 스페인 A대표팀을 맡아 우승을 아니지만 유로2020 4강, 유럽네이션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그리고 파리생제르맹에서 다시 트레블 그 이상을 이뤘다.

엔리케 감독은 또 분명한 축구 색깔을 정립했다.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한 공격 축구를 펼친다. 또 이름값이 높은 선수들을 하나로 잘 뭉치게 만든다.

AFP<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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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떠나기로 했다"는 루머 주장에 "가짜 뉴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PSG의 실력자로 통하는 캄포스 단장은 "엔리케가 떠난다는 보도는 100% 가짜 뉴스"라고 반응했다. 엔리케 감독도 최근 현지 인터뷰에서 "우리 구단 주변에는 늘 루머가 많고 가짜 뉴스가 넘쳐난다. 현재 구단과 협상 중인 내용은 사적인 영역이다. 우리 팀을 흔들려는 시도에 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존 계약상 엔리케 감독과 PSG는 2027년 6월말까지 계약돼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