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어려운 과육 맛·질감 사진에 담아
사진 작가로 활동 중인 김종한 한국안광학진흥원장(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4일 자신의 작품을 대구도서관에 기증했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도서관 4층 회의실에서 사진작품 기증식을 개최했다.
김 원장은 2017년과 2024년 두 차례 개인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는데,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두 번째 개인전에 전시된 작품 중 일부다.
‘맛과 빛’이라는 주제로 과일 속 과육의 맛을 빛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 원장은 “식물이 세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씨가 널리 퍼져야 하는데 매개 역할을 하는 동물을 유인하기 위해 과일이 익으면 과육이 빨갛거나 노랗게 된다”며 “과육의 색은 그 맛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작품은 빛을 과육에 투과시키는 촬영 기법을 통해 일상에서 눈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과육의 맛과 질감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기증 작품들은 자료실 등 대구도서관 곳곳에 전시될 예정이다.
대구=손성락 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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