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내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물 사용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전기요금 상승과 수자원·토지 사용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자, 이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MS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내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전력 비용을 충분히 반영한 유틸리티 요금을 부담하고, 필요하면 지역 전력회사와 협력해 공급 확대에도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비용이 일반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 내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물 사용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AI 데이터센터 확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전기요금 상승과 수자원·토지 사용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커지자, 이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MS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내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전력 비용을 충분히 반영한 유틸리티 요금을 부담하고, 필요하면 지역 전력회사와 협력해 공급 확대에도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비용이 일반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데이터센터 운영으로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MS는 미국 내 각 데이터센터 지역별 물 사용량과 보충 진행 상황을 공개하겠다고 밝혀, 투명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브래드 스미스 MS 부회장 겸 사장은 블로그를 통해 "기술 기업들이 매우 높은 수익을 내는 상황에서, AI로 인한 추가 전력 비용을 대중에게 떠넘기는 것은 불공정할 뿐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현실적이지 않다"라며 "우리 산업은 스스로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이니셔티브의 구체적인 재정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MS가 미국인들의 전력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인프라 계획에 "중대한 변화를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데이터센터는 미국의 AI 붐에 핵심적이지만, 이를 건설하는 대형 기술 기업들은 반드시 '자기 몫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라며, 이날 대책을 발표한 MS를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정치권은 올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생활비 상승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을 해소해야 하는 압박을 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 각지에서는 데이터센터 확대가 유권자들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말 뉴저지, 버지니아, 조지아 등에서 민주당 후보들은 공공요금 인하를 공약으로 내세워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다. 전문가들은 이 문제가 올해 하반기 미국 중간선거의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MS도 지난해 11월 지역사회의 반대에 부딪혀 위스콘신주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MS는 위스콘신 투자와 관련해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이 소비자 요금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요금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데이터센터 건설과 유지·보수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 주민으로 양성하고,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AI 리터러시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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