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트레이드로 양키스는 외야수 딜런 루이스, 브렌던 존스, 내야수 딜런 제이슨, 후안 마테우스 등 마이너리그 유망주 4명을 말린스에 내줬다.
이 가운데 존스는 MLB닷컴 기준 양키스 유망주 랭킹 15위, 루이스는 16위로 평가받던 자원이다. 제이슨과 마테우스는 팀 내 TOP30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웨더스는 2018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1라운드 7순위로 지명된 좌완 유망주 출신이다. 현재 26세로, 파드리스와 말린스를 거치며 빅리그 통산 5시즌을 뛰었다. 말린스는 2023년 1루수 개럿 쿠퍼와 우완 투수 션 레이놀즈를 내주고 웨더르스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81이닝, 평균자책점 4.93, WHIP 1.38, 235탈삼진 99볼넷.
커리어 내내 잠재력은 인정받았지만, 내구성이 가장 큰 과제로 꼽혀왔다. 한 시즌 최다 이닝은 2021년 파드리스 시절 기록한 94.2이닝. 이후에도 팔꿈치와 광배 부상 등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2023년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말린스로 이적한 뒤에는 2시즌 동안 138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11을 기록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혈통 면에서도 눈길을 끈다. 웨더스는 19시즌을 뛴 MLB 베테랑 투수 데이비드 웨더스의 아들이다. 데이비드 웨더스는 1996~1997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뛰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로 활약한 바 있다. 이로써 부자가 모두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다섯 번째 사례가 됐다.
양키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발진 뎁스와 좌완 옵션 보강을 주요 과제로 삼아왔다. 웨더스 영입은 유망주 자산을 활용해 즉시 전력과 업사이드를 동시에 노린 선택으로 해석된다. 말린스는 반대로 유망주 풀을 두텁게 하며 리빌딩 기조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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