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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산하기관에 '미래성장 속도' 주문…자율주행·UAM 전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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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부 장관, 산하기관에 '미래성장 속도' 주문…자율주행·UAM 전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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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산하기관에 미래성장을 향한 역할 재정비를 주문했다. 지원에 머무르지 말고 과제를 함께 발굴하는 방식으로 접근을 바꾸라고 강조했다. 속도를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

김 장관은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부 산하기관 업무보고 2세션에서 “어제는 균형발전이었다면 오늘은 미래성장”이라며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각 기관이 맡은 역할과 비전을 분명히 보여달라”고 말했다.

미래성장은 대한민국 도약의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김 장관은 지난주 CES 현장을 다녀온 경험을 언급하며 “중소·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과 대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현장에서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공공은 기업이 뛸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고 현장의 애로를 풀어야 한다”며 “지원에서 그치지 말고 선제적으로 과제를 함께 찾는 방식으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김 장관은 “자율주행은 이미 시작된 현실”이라며 정부가 제시한 2027년 자율주행 상용화 목표를 재확인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 기업과 기술을 전방위로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도심항공교통(UAM)과 하이퍼튜브, 인공지능(AI) 시티도 같은 흐름에서 언급했다.

기후위기 대응과 산업 전환도 강조했다. 김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책무”라며 국토교통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더 늦출 수 없다고 말했다. 건설산업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는 그간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말레이시아 등에서 이어온 수주 지원을 언급하며 “이제는 실제 수주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 방안을 따져봐야 한다”고 했다. 국내 건설산업의 어려움도 함께 언급하며 건설 관련 협회에 역할을 고민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장관은 마무리 발언에서 태도의 전환을 거듭 주문했다. 그는 “미래성장 분야는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보다 앞으로 어떻게 할지가 더 중요하다”며 “기관들은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자세로 임해달라”고 말했다. 연구기관을 향해서는 “부족한 부분에 대한 쓴소리를 아끼지 말고 연구 현장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전해달라”고 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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