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부총리,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우주청 인력 이탈 문제 지적
윤영빈 우주청장 "경험 많은 전문인력 지속 영입…조직 소통도 원활"
윤영빈 우주청장 "경험 많은 전문인력 지속 영입…조직 소통도 원활"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이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주항공청 등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KTV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윤영빈 우주항공청 청장이 최근 존 리 우주항공임무본부장, 김현대 항공혁신부문장 등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인사들이 모두 사직하며 인력 문제 등이 나타난 것을 두고 "외국에서 많은 경험을 가진 분들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 청장은 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주항공청 등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최근 (우주청의) 인력 이탈 문제로 떠들썩했는데 우수 인재 확보·관리 체계가 있나"라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배 부총리는 최근 우주청에 임기제 공무원 형태로 재직 중이던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들이 이탈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짚었다. 실제로 우주청은 지난해 9월 존 리 본부장이 돌연 사직한 이후 약 4개월째 연구개발 분야 수장을 공석으로 둔 상태다.
이에 배 부총리는 "우수 인재들을 우리가 지속적으로 확보·관리하고, 이 분들이 한국과 우주청에서 계속해서 성과를 내고 연구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윤 청장은 "임기제 공무원의 경우 4급 이상 전문직 공무원은 3년 후, 5급 이하는 5년 이후 재신임 절차를 거치게 된다. 초기 과정에서 뽑은 인사는 아주 좋은 분들을 모셨는데, 이 분들이 3~5년 후에 나가게 되면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을 거라고 본다"며 "하지만 많은 분들이 맡은 바 임무를 잘 수행하고 계시고 재신임 받는데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존 리 본부장 등 NASA 출신 인사들이 개인 사유로 사직을 하게 됐는데, 그외에도 우주청 구성원에는 외국에서 학위를 받거나 경험을 가진 분들이 상당수 있다"며 "그런 분들의 많은 역할이 기대되고, 앞으로 빈자리도 외국에서 많은 경험 갖고 계신 분들을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배 부총리는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인재를 영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에 영입했던 훌륭한 인재들을 우주청, 한국에서 잘 연구를 이어나갈 수 있게 하는 환경 마련도 중요할 것"이라며 "우주청이 신설조직이다 보니 일반 공무원과 임기제 공무원인 전문가 사이에 조직 간 갈등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조직 체계에 대한 근본적 개편도 필요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윤 청장은 "우주청 직원들의 애로사항 중 하나가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한다는 것인데, 이를 고려해 정주여건을 좀더 확실히 제공해서 안정된 생활과 근무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일반직과 전문직 공무원 두 조직 간에 소통이 잘되고 있는지 의구심이 있을 수 있지만, 두 조직 간 소통은 원활히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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