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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4승 고군택 “2월 9일 입대…결혼식은 전역후”

헤럴드경제 조용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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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4승 고군택 “2월 9일 입대…결혼식은 전역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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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골프채 놓고 국방의무에 최선”
KPGA, 日투어, 亞투어 활동 경험축적
“지난 해 11월 혼인신고…식은 전역후”
KPGA 고군택의 플레이 모습

KPGA 고군택의 플레이 모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KPGA 통산 4승의 고군택(27·대보건설)이 입대한다.

고군택은 “2월 9일자로 입대 예정”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성실하게 국방의 의무를 다한 뒤 투어로 돌아올 것”이라고 KPGA 보도자료를 통해 14일 밝혔다.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고군택은 2023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이래 그 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제39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2024년은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서 4승을 신고했다.

그는 “사실 2023년 시즌이 끝난 뒤 입대할 계획이었는데 3승을 하는 바람에 미뤘다. 이제는 가야 할 것 같다고 느낀다”며 “그간 일본투어, 아시안투어 등 여러 투어를 뛰면서 경험을 많이 쌓았기 때문에 입대를 늦춘 것에 대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고군택은 2023년 ‘제39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으로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의 시드를 얻어 국내 포함 3개 투어에서 활동했다.

2024년에는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주는 아시아 지역의 퀄리파잉 시리즈 대회 중 하나인 일본투어 ‘미즈노 오픈’에서 2위에 올라 ‘제152회 디오픈 챔피언십’에도 나선 바 있다.


고군택은 “여러 국가를 다니며 다양한 코스에서 경기했다. 코스 매니지먼트와 경기 운영 측면에서 확실히 나아졌다”며 “기술적인 부분, 특히 쇼트게임도 많이 늘었다. 다만 이번 시즌은 샷의 정확도가 좀 떨어졌는데 이 점이 아쉽다”고 돌아봤다.

그는 “열 살 때 골프를 시작한 뒤 골프채를 손에서 내려놓은 적이 없다. 군 생활을 하는 동안에는 골프 선수라는 것을 잊고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여가 시간이 생기면 그 때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체력 증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군택은 입대 사실 외 결혼 사실도 처음 공개했다. 그는 “사실 지난해 11월에 혼인 신고를 했다”며 “결혼식은 전역 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군택 외 KPGA 투어 1승의 김동민(28·NH농협은행)도 병역을 위한 ‘군가’를 KPGA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