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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 포지션 자존심 상하더라" 롤렉스 MVP 유격수 작심발언, 왜 "관종이 되겠다"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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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익수 포지션 자존심 상하더라" 롤렉스 MVP 유격수 작심발언, 왜 "관종이 되겠다"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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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지환이 12일 스프링캠프 선발대로 미국으로 떠났다. /orange@osen.co.kr

[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지환이 12일 스프링캠프 선발대로 미국으로 떠났다. /orange@osen.co.kr


[OSEN=인천공항,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지환(36)이 스프링캠프 선발대로 떠나며 올 시즌 "관종이 되겠다"는 파격 발언을 했다.

오지환은 1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로 출국했다. 오지환과 함께 임찬규, 이정용, 김영우, 이주헌, 추세현 등 6명이 선발대로 떠났다.

오지환은 "(우승하고) 비시즌 휴식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빨리 준비해야겠다 생각했고, 팀은 너무 좋은 성과였지만 개인적으로는 2년째 2군을 왔다 갔다 해서 몸상태에 많이 신경 썼다. 그래서 우승하고 좀 쉬고 11월말부터 곧바로 운동을 했다"고 비시즌 준비에 대해 언급했다.

LG는 2025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지만, 오지환 개인 성적은 부진했다. 최근 2년간 부진이 이어졌다. 2024년 108경기 타율 2할5푼4리 10홈런 59타점, 2025년 127경기 타율 2할5푼3리 16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그래서인지 오지환은 2025시즌 막판에 인터뷰를 자제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에도 공식석상에서 인터뷰를 보기 어려웠다. 야구인들의 유튜브 출연도 없었다. 스프링캠프를 떠나며 그는 마음에 품었던 것을 꺼냈다.

오지환은 "(올해) 유독 평가가 너무 많아서, 좀 얘기도 많이 나오고, 감독님도 좌익수 얘기도 하시고... "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예민한 거니까, 언젠가는 해야겠지만, 지금은 우승팀의 유격수를 보고 있는데 좀 자존심이 많이 상한 것도 있다. 그러니까 그런 얘기를 안 듣기 위해선 제가 잘해야 되는데, 못 했으니까 그런 것들이 비춰질 수 있고, 그런 생각이 들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좀 아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그래서 좀 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좀 더 몸 만들기에 대한 생각을 했다. 일찍 준비하자라는 생각이었고 (인터뷰를) 모든 걸 다 고사했다"고 그동안 인터뷰를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와이스를, LG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3회말 1사에서 LG 오지환이 한화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 내야 안타 타구를 쫓고 있다. 2025.10.30 / jpnews@osen.co.kr

[OSEN=대전, 지형준 기자]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와이스를, LG는 치리노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3회말 1사에서 LG 오지환이 한화 손아섭의 유격수 땅볼 내야 안타 타구를 쫓고 있다. 2025.10.30 / jpnews@osen.co.kr


[OSEN=대전, 박준형 기자]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문동주를, LG는 톨허스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3회초 1사 만루 LG 오지환이 다시 앞서가는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2025.10.31 / soul1014@osen.co.kr

[OSEN=대전, 박준형 기자]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문동주를, LG는 톨허스트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3회초 1사 만루 LG 오지환이 다시 앞서가는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있다. 2025.10.31 / soul1014@osen.co.kr


염경엽 감독은 2025년 9월 중순 수원 KT전에서 오지환의 좌익수 발언을 했다. 염 감독은 오지환이 이제 나이를 먹으면 계속해서 유격수를 뛰는 것이 아니라 외야수로 포지션 전향을 언급했다. 당장 좌익수 포지션으로 뛰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30대 후반에는 외야수로 시도해볼 수 있지 않겠냐는 발언이었다.

2023년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리그 톱클래스 유격수로 평가받는 상황에서 자존심이 상했다. 오지환은 "제가 생각이 있든 없든 준비를 해야 되는 시기가 될 수도 있고, 그래서 그 때는 오히려 좀 담담했다.


좋은 마무리를 하고 잘 내려와야 된다는 생각이다. 팀 성적이 안 좋아서 내가 유격수를 뛴다는 게 뭔가 마이너스가 된다고 하면 저 스스로도 쉽지 않다고 생각하고, 나도 오랫동안 뛰었고, 다음 선수를 위해서 내려와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팀 성적이 우승을 하고 이런 와중에 그런 얘기를 계속 듣다 보니까 조금은 자존심 상하더라"고 말했다.

언젠가 외야수 포지션 전향을 생각해볼 수는 있지만,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비시즌 더 열심히 개인 훈련을 했고, 2026시즌을 임하는 각오도 다르다.

오지환은 "진짜 사실 이 갈고 준비해서 한번 해보려고 한다. 제가 관종까지는 아니었는데, 진짜로 야구를 잘해서 관종이 한번 돼보려고 그런 목표를 세우고 있다. 내가 하고 싶어서 인터뷰를 하는 게 아니라, 진짜 나를 인터뷰를 하고 싶게끔 만들어서 그런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IN 잠실' 행사가 열렸다.팬들을 위한 트로피 퍼포먼스, 선수단 그라운드 행진, 비하인드 스몰토크, 선수단 샴페인 샤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잠실구장 그라운드 위에서 LG 오지환과 박동원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5.11.01 /rumi@osen.co.kr

[OSEN=잠실, 민경훈 기자]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 통합우승 IN 잠실' 행사가 열렸다.팬들을 위한 트로피 퍼포먼스, 선수단 그라운드 행진, 비하인드 스몰토크, 선수단 샴페인 샤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잠실구장 그라운드 위에서 LG 오지환과 박동원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2025.11.01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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