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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박지성 뛰던 시절이 그립다! 'PL 명가' 맨유의 대굴욕...111년 만에 최저 경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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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박지성 뛰던 시절이 그립다! 'PL 명가' 맨유의 대굴욕...111년 만에 최저 경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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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현재 모습은 낯설다.

맨유는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맨유는 올 시즌 모든 토너먼트 대회에서 탈락했다.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인 맨유지만, 먼저 흐름을 뺏겼다. 전반 12분 만에 브라얀 그루다에 일격을 맞았다. 여기에 후반 19분 대니 웰백에게 추가골을 헌납해 패색은 더욱 짙어졌다. 베냐민 셰슈코가 후반 막판 만회골을 넣었으나 거기까지였다. 동점골까지는 만들지 못하며 결국 패배를 당했다.

패배와 함께 불명예 기록을 남기게 된 맨유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맨유는 FA컵 3라운드에서 패배하며, 무려 111년 만에 최소 경기를 치르게 됐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FA컵까지 탈락하게 된 맨유는이번 시즌 최대 40경기만 치를 수 있게 됐다. 1914-15시즌에 39경기만 치렀었는데 그 이후 가장 적은 경기 수다"라고 조명했다.


굴욕적인 기록이다. 지난 시즌 클럽 역사상 최저 순위인 리그 15위를 했을 때보다 더 적은 경기를 치르게 됐다. 맨유는 지난 시즌에는 EFL컵 8강, FA컵은 5라운드까지 갔다. 여기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까지 올랐다. 리그 부진이 뼈아프긴 했지만 총 60경기를 소화하며 토너먼트에서는 나름의 성과를 남겼다.

이제 맨유에 남은 건 리그에서의 활약뿐. 다만 리그 성적도 영 신통치 못하다. 현재 8승 8무 5패를 기록한 맨유는 승점 32점을 기록, 리그 7위에 위치 중이다. 4위 리버풀과 승점 차는 단 3점 차이긴 하지만 12위 에버턴(승점 29점)까지 불과 몇 점 차로 촘촘하게 늘어서 있어 순위 경쟁은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렵다. 그렇다고 경기력도 만족스럽다고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브라이튼전 직후 대런 플레처 임시 감독은 "선수들은 지금 굉장히 불안정하다. 이제는 스스로를 다잡아야 한다. 자신감은 축구에서 가장 강력한 요소다. 자신감이 없을 때는 더 깊이 파고들고, 싸우고, 버티고, 갈아서라도 승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에 진짜 성격이 드러난다. 우리는 선수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됐다. 이 팀의 미래가 되고 싶다면 그 의지를 보여야 한다"라며 선수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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