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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장중 12원 올라 1469원 돌파… 외국인 주식 순매도 영향

조선비즈 최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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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장중 12원 올라 1469원 돌파… 외국인 주식 순매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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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장중 12원 급등하며 147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1시 55분 기준 1469.6원을 기록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는 지난달 24일(1484.9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 거래일(9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와 비교하면 12원 상승했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뉴스1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개장 시황이 나오고 있다. /뉴스1



환율은 1461.3원에 출발해 장 초반 소폭 하락했다가 이내 반등했다. 오전 10시 55분 1462원을 넘어선 데 이어, 11시 52분에는 1464원을 돌파했다. 오후 들어 상승세가 더욱 가팔라지며 낮 12시 36분 1466원, 오후 1시 36분에는 1468원을 각각 넘겼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을 대거 매도한 점이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이날 오후 1시 5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은 611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8일(-4187억원)부터 3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 확보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달러 가치가 다시 반등한 점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오후 2시 1분 기준 99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이날 99.23에 출발해 장중 98.9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들어 다시 상승했다.

임환열 우리은행 연구원은 “외국인의 주식 매도 등으로 달러 수요가 늘어난 반면 시장에 달러 매도 물량은 부족해 환율이 상승했다”며 “수급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온정 기자(warmhear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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