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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였어?” 결혼 1년만에 가발 착용 남편 고소

동아일보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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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였어?” 결혼 1년만에 가발 착용 남편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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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한 여성이 남편과 시가 식구들을 사기죄로 고소했다. 그는 남편이 결혼 전에 머리숱과 학력, 소득 등을 속인 사실이 결혼 후에 드러났다고 협박과 폭행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인도의 한 여성이 남편과 시가 식구들을 사기죄로 고소했다. 그는 남편이 결혼 전에 머리숱과 학력, 소득 등을 속인 사실이 결혼 후에 드러났다고 협박과 폭행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게티이미지뱅크


인도의 한 여성이 남편과 시가 식구들을 사기죄로 고소했다. 그는 남편이 결혼 전에 머리숱과 학력, 소득 등을 속인 사실이 결혼 후에 드러났다고 협박과 폭행도 당했다고 주장했다.

ND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북부 노이다에 거주하는 여성 A 씨는 남편과 시가 식구 4명을 사기, 가정폭력, 협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결혼했다.

A 씨는 결혼 전 소개 과정에서 남편이 “머리숱이 많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심각한 탈모 상태였고 가발을 착용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미한 탈모라고만 들었을 뿐, 완전 탈모라는 사실은 결혼 전 전혀 알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이 사실은 결혼 후 신혼집에서 남편이 가발을 벗으면서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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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뿐 아니라 학력과 경제력도 사실과 달랐다고 밝혔다. A 씨는 남편이 결혼 전 제시한 설명에는 학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기재돼 있었지만, 실제로는 고등학교 졸업이 전부였다고 주장했다. 연간 소득 역시 제시된 금액보다 크게 낮았다는 입장이다.

A 씨는 이 같은 문제를 제기한 뒤 남편과 시가의 태도가 급변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신적·신체적 폭력을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시가 가족들도 이 과정에 가담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A 씨는 남편이 자신의 귀금속을 빼앗은 뒤 집에서 나가게 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귀금속의 가치는 약 150만 루피(약 2500만 원)로 전해졌다.

남편과 시가 가족 등 5명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을 토대로 사건을 입건했으며, 휴대전화, 사진, 금융 거래 내역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수연 기자 xunnio4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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