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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까지 패러디…감다살 '모범택시', 시청자 호평 속 13%대 종영

디지털데일리 조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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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까지 패러디…감다살 '모범택시', 시청자 호평 속 13%대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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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조은별기자]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가 지난 2024년 전 국민을 경악케 한 12·3 비상계엄을 연상케하는 '감다살' ('감이 다 살아있다'는 의미의 신조어) 연출로 화제를 모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10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햄버거 회동’부터 비상계엄 모의 등을 고스란히 패러디했다.

극중 군을 배후에서 장악한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오원상(김종수)은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해 북한과 전시상황을 조작해 아군을 희생시키려 한다. 이에 김도기 기사(이제훈 분)는 부캐(부가 캐릭터)가 아닌 본캐, 특수부대 장교 '김대위'로서 복수에 나선다.

오원상 무리는 대한민국 군인들을 군사분계선 최북단으로 보낸 뒤 폭탄으로 죽이려 하지만 김도기와 무지개 운수팀은 이곳에 폭탄 대신 폭죽을 설치하고, 게릴라 콘서트를 열어 그의 계획을 막는다.

드라마 속 밝혀진 오원상의 정체는 실제 노상원을 연상케 한다.극중 안고은(표예진 분)은 오원상에 대해“성추행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하고 나서 시골에서 뱀닭을 키우는 걸로 나와요. (군인도 아니고) 민간인이에요”라고 말한다.

오원상은 무당에게서 날짜를 받고, 뱀닭을 키우는 자신의 집에서 비상계엄 선포문을 작성했다. 설상가상 자신을 따르는 군인들과 햄버거집에서 회동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지개 운수팀의 활약으로 계엄세력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다. 무지개 운수팀은 이들의 작전지에 인기 걸그룹을 모셔와 게릴라 공연을 개최했다. 무지개운수팀과 함께 온 걸그룹 팬들 손에 들린 응원봉은 12.3 비상계엄 뒤 광장으로 나선 MZ시민들의 응원봉을 떠오르게 한다.

결국 김도기는 대치 끝에 오원상과 함께 강에 몸을 던졌다. 그의 생사여부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마지막 장면에서 시즌1 빌런인 림여사의 동생(심소영) 앞에 김도기가 재등장하며 다음 시즌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모범택시' 시리즈는 배우 이제훈이 '사적복수'를 대행하는 '모범택시' 기사로 분한 시리즈물이다. 이제훈은 주인공 김도기 역으로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 SBS연기대상에서 다시 한번 대상을 들어올렸다.

'모범택시' 최종회 시청률은 13.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로 집계됐다. 시즌3 최고 시청률은 14.2%로 시즌2가 세웠던 전국 기준 21.0% 벽을 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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