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엑스포츠뉴스 언론사 이미지

'36억' 기준점? 한화 트레이드 성공 신화→늦깎이 국대 포수…2027 알짜 FA 예고, 얼마 줘야 하나

엑스포츠뉴스
원문보기

'36억' 기준점? 한화 트레이드 성공 신화→늦깎이 국대 포수…2027 알짜 FA 예고, 얼마 줘야 하나

속보
李대통령 16일 여야 지도부와 오찬 간담회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 포수 최재훈이 2027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까. 2026시즌을 앞두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1차 캠프 명단에도 합류한 최재훈은 트레이드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자 한다.

1989년생 최재훈은 2008년 육성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뒤 201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자리를 잡았다. 2013시즌 포스트시즌에서 활약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최재훈은 주전 양의지의 백업 역할로 2015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하지만, 최재훈은 2016시즌 박세혁 가세로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최재훈은 결국 2017시즌 중반 한화 이글스로 1대 1 트레이드(내야수 신성현) 이적했다. 곧바로 한화 주전 포수 자리를 꿰찬 최재훈은 2018시즌 11년 만에 팀 가을야구에 이바지했다.

최재훈은 2020시즌 첫 시즌 타율 3할 고지에 올라 리그를 대표하는 포수로 거듭났다. 최재훈은 2022시즌을 앞두고 5년 최대 총액 54억원에 생애 첫 FA 도장을 찍었다.

FA 계약 뒤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 최재훈은 2025시즌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 77안타, 1홈런, 35타점, 출루율 0.414, 장타율 0.353를 기록했다. 한화는 2025시즌 최재훈의 활약 속에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뒤 준우승을 맛봤다.





최재훈은 2025시즌 종료 뒤 한국 야구대표팀에도 늦깎이 발탁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최재훈은 체코전과 한일전에 포수 마스크를 쓰고 대표팀 투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최재훈은 2026년 대표팀 사이판 1차 캠프 명단 에도 이름을 올렸다. 박동원(LG 트윈스)과 함께 최재훈이 대표팀 안방마님을 맡을 가능성이 큰 분위기다.


거기에 최재훈은 2026시즌 종료 뒤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할 예정이다. WBC 대표팀 활약을 시작으로 2026시즌에도 계산이 서는 활약을 이어간다면 최재훈은 2027 알짜 FA로 평가받을 수 있다.

2027 FA 시장에는 최재훈뿐만 아니라 박동원과 김태군 등 주전 포수들이 대거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다. 만약 포수 쪽에서 이적 사례가 나온다면 연쇄 이동이 일어날 가능성도 충분하다. FA 포수 시장에서 경쟁이 생길 경우 최재훈이 팀 잔류가 아닌 이적을 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단 뜻이다.

최재훈의 경우 만 37세로 2027시즌을 시작한다. 4년 전 강민호(삼성 라이온즈)의 경우 만 37~40세 시즌 FA 계약을 4년 총액 36억원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최재훈이 강민호와 비교해 타격 지표에선 다소 열세에 있지만, FA 시장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만약 경쟁이 강하게 붙는다면 최재훈도 30억대 계약을 충분히 노릴 전망이다.


한화로서도 여전히 백업 포수 성장 과제를 떠안은 가운데 최재훈을 뺏길 수 없다. 젊은 포수 유망주인 허인서와 장규현 등이 1군 실전 경험을 차곡차곡 쌓으면서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로 이어져야 한다. 만약 최재훈이 사라진다면 어린 포수들이 혼돈의 시간을 길게 겪을 가능성이 생긴다.

과연 트레이드 성공 신화를 쓴 최재훈이 두 번째 FA 계약을 통해 한화에서 남은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