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는 2026년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일대에서 진행되는 ‘히말라야 ESG 원정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히말라야의 빙하가 녹아내리고 있다. 세계자연유산이자 '지구의 급수탑'으로 불리는 히말라야의 변화는 더 이상 지역적 문제가 아니다. 아시아 수십억 인구의 생존과 직결된 기후 위기의 최전선에서, 한국의 ESG 전문가들이 행동에 나선다.
한국ESG학회(회장 고문현)는 2026년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네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BC) 일대에서 진행되는 '히말라야 ESG 원정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원정은 기후위기 대응, 장애·세대·국경을 넘는 포용, 국제 연대를 핵심 가치로 내세운 실천형 ESG 프로젝트다.
학회는 "히말라야 빙하의 붕괴는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인류 문명의 지속 가능성을 시험하는 경고"라며 "이번 원정은 탐험이 아닌 책임의 여정"이라고 강"했다.
이번 원정의 가장 큰 특징은 장애인 동반 원정이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전'을 기치로, 장애라는 물리적·사회적 장벽을 넘어 함께 걷는 포용적 모델을 구현한다. 이는 ESG의 사회(S) 가치와 국제사회가 추구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핵심 가치를 선도하는 'Leave No One Behind' 원칙을 현장에서 실천하는 시도다.
원정대는 고산 환경에 대비해 국내 사전 적응 훈련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1월 남한산성 발대식을 시작으로 북한산, 한라산, 설악산 대청봉, 지리산 천왕봉 등반을 통해 체력과 팀워크를 다진다. 학회 측은 "철저한 사전 훈련은 고산병 위험을 낮추는 동시에 원정대만의 강한 연대감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안전 역시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한 원칙이다. 원정 종료 후에는 헬기를 이용해 카트만두로 하산하며, 현지 대학과 협력해 '기후위기 ESG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네팔을 포함한 국제 파트너들과 기후 대응 전략과 SDGs·ESG 실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ESG학회 관계자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는 단순한 버킷리스트가 아니라, ESG를 삶의 실천으로 전환하는 상징적 무대"라며 "이번 원정이 기후위기 대응(SDG 13)과 포용적 연대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히말라야가 눈물을 흘리면 인류의 미래도 녹아내린다'는 경고 속에서, 한국ESG학회의 히말라야 ESG 원정대는 침묵 대신 행동을 선택했다. 그 발걸음이 지구의 미래를 향한 하나의 이정표가 될지 주목된다.
SDG뉴스 = 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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