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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 돌아간다' 토트넘, '난투극'으로 풍비박산... 감독은 리더십 없고+선수들은 분노 조절 능력 없다 '대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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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 돌아간다' 토트넘, '난투극'으로 풍비박산... 감독은 리더십 없고+선수들은 분노 조절 능력 없다 '대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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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저스와 팔리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로저스와 팔리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경기 내용도, 결과도 챙기지 못했다. 따라온 것은 감독 경질설과 몸싸움 논란이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홈에서 아스톤 빌라에 패하며 FA컵 64강에서 탈락했다.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감독의 미래를 둘러싼 의문이 다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아스톤 빌라에 1-2로 패했다.

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은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에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와 모건 로저스에게 일격을 당했다.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 윌슨 오도베르의 골을 앞세워 추격에 성공했지만 동점골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BBC는 “전반 종료 휘슬과 함께 홈 팬들의 거센 야유가 쏟아졌다. 45분 동안 경기력 차이가 분명했다. 후반 초반 관중석 곳곳이 비어 있었다. 팬들은 이미 결과를 예상한 듯했다”라고 현장 상황을 들려줬다.


경기 후 프랑크 감독은 BBC ‘매치 오브 더 데이’와 인터뷰에서 후반전 내용만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방향은 오늘 보여준 후반전 때의 모습이다. 에너지가 넘쳤고, 경기를 지배했다. 많은 기회도 만들었다”라며 “두 번째 골이 나오지 않은 점이 아쉬울 뿐이다. 앞으로 목표는 전후반 모두 좋은 내용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사진] 왓킨스와 팔리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왓킨스와 팔리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종료 직후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도 나왔다.

빌라의 올리 왓킨스 세리머니가 토트넘 주앙 팔리냐의 감정을 자극했다. 이에 팔리냐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왓킨스에게 달려들려던 찰나, 빌라의 로저스가 그런 팔리냐에게 거세게 몸싸움을 걸었다. 곧 양 팀 선수와 코치진이 한꺼번에 몰려들며 난투극으로 번졌다.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에 따르면 전 프리미어리그 심판 키스 해킷은 이번 상황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수치스러운 충돌을 봤다. FA는 선수들을 통제하지 못한 책임으로 두 구단에 징계를 내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프랑크 감독은 팔리냐를 두둔했다.

그는 왓킨스의 행동이 충돌의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프랑크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상황을 다시 봤다. (팔리냐 앞에서 세리머니를 한) 왓킨스의 행동은 매우 도발적이었다. 팔리냐에 근접해서 빌라 팬들에게 가기보다는 그를 돌아서 갈 수도 있었는데 왓킨스는 팔리냐 쪽으로 (굳이) 걸어와서 세리머니 했다. 이런 행동은 충분히 상대를 자극하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 히샬리송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히샬리송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부상 문제도 겹쳤다. 히샬리송은 전반전 때 에즈리 콘사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다. 최근 일주일 사이 모하메드 쿠두스와 루카스 베리발 그리고 로드리고 벤탄쿠르도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번 빌라전은 토트넘에 손실이 더 컸다.

프랑크 체제에 대한 팬들의 신뢰는 흔들리고 있다.

BBC는 “프랑크 감독은 완성도 있는 경기력을 만들지 못했다. 패배가 쌓일수록 입지는 좁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토트넘은 앞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웨스트햄과 번리를 만난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격돌한다. BBC는 “이 네 경기가 프랑크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jinju21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