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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신지를 능가할 것이다' 日 '꽃미남 중원 사령관' 오제키.. 탈아시아급 재능 폭발, U-23 아시안컵 최고 스타 예약

스포츠조선 노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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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와 신지를 능가할 것이다' 日 '꽃미남 중원 사령관' 오제키.. 탈아시아급 재능 폭발, U-23 아시안컵 최고 스타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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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키(가운데)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오제키(가운데)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요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창 진행중인 2026년 AFC U-23 아시안컵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가 일본 대표팀에 있다. 조별리그 두 경기서 선발 출전해 2골로 일본의 조기 8강행을 견인한 미드필더 오제키 유토(21·가와사키)다.

일본 축구의 신성인 그는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자유롭게 오간다. 사토 류노스케(20·오카야마)와 함께 일본 중원의 핵이다. 오제키는 시리아전(5-0 승)과 아랍에미리트전(3-0 승)에서 각각 한골씩 터트렸다. 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는 '오제키가 이번 대회를 통해 일본에서 가장 유망한 재능 중 한 명으로 계속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 오제키(가운데)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일본 오제키(가운데)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오제키는 아랍에미리트전에서 가장 눈에 띄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중원의 사령관' 답게 공격을 풀어가는 시작점이었고, 강한 압박으로 상대 역습을 사전 차단했다. 또 득점까지 터트렸다. 은와디케의 결승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유도한 데 이어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추가골을 꽂았다.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오제키는 "UAE가 앞에서부터 우리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뒤로 물러섰다. 특히 전반전에는 플레이를 전개할 시간이 많았기 때문에 예상했던 것보다 효과적으로 공격할 기회가 더 많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골에 대해서는 (세키토미) 칸타가 공을 잘 몰고 들어왔고, 덕분에 내가 높은 위치를 잡을 수 있었다. 수비 라인과 미드필드 라인 사이에서 몸을 앞으로 돌릴 수 있었고, 덕분에 슈팅을 매끄럽게 날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오제키는 3대0 승리에 만족하지 않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했다. 그는 "3골 차이로 이겼지만, 여전히 실수가 있었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 우리는 그것들을 바로잡아야 하며, 챔피언이 되기 위한 길은 아직 멀다"고 말했다.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오제키는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공들여 키우고 있는 일본 축구의 미래다. 이미 일본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미드필더다. 가와사키 유스 출신으로 일본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쳤다. 2024년 가와사키에서 프로 데뷔했고, 후쿠시마로 단기 임대를 다녀와 2025년부터 가와사키 1군에서 뛰고 있다. 가와사키 소속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알 나스르전에서 골맛을 봤다. 작년 동아시안컵을 통해 일본 A대표팀에도 발탁, A매치 2경기에 출전했다. '꽃미남' 외모로 이미 여성팬들도 많다고 한다.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사진캡처=아시아축구연맹 홈페이지



전문가들은 오제키가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높은 기술과 활동량 등 미드필더로서 여러 재능을 겸비했다고 평가한다. 키는 1m78로 적당하다. 볼에 대한 반응 속도가 빠르고 컨트롤 능력이 매우 뛰어나다. 볼 연계 능력과 빈 공간을 찾아들어가는 재능도 좋다. 경기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공격형과 수비형을 오간다. 플레이 성격상 '박스 투 박스' 스타일에 가깝다.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공격 가담과 수비 전환에서 모두 빠르고 적극성을 갖추고 있다. 득점력도 높은 편이다. 또 팀의 핵심 답게 나이에 비해 큰 경기에서 강한 정신력을 보여주고 있다. 일본 축구계에선 오제키가 가까운 미래에 대표팀 선배이자 한 때 유럽에서 이름을 날렸던 가가와 신지를 넘어설 재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에이전시들 사이에선 이미 유럽 리그 진출 얘기가 나오고 있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