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방송 'BBC'가 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윙어 쿠두스가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까지 출전이 불가능하다. 그는 선덜랜드전 단 19분 만에 허벅지 부상으로 절뚝거리며 경기장을 떠났다. 그는 4월 11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2000년생 가나 국적의 쿠두스는 2018년 노르셸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어 AFC아약스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프리미어리그 입성 이후다. 2023년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으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여러 클럽이 군침을 흘렸다. 아스널을 비롯해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까지 눈독을 들였다. 이러한 상황 속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결국 긴 사가 끝에 5,500만 파운드(약 1,077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 입성하게 됐다.
어깨는 무거웠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 내 에이스였던 손흥민이 이적한 만큼 공백을 메워야 한다는 부담감이 따랐다. 더욱이 팀 상황이 좋지 못하면서 압박이 가중됐다. 특히 지난 11월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1-4로 대패하며 분위기가 완전히 무너졌다.
가장 눈에 많이 보인 댓글은 손흥민을 그리워하는 글이었다. 팬들은 "손흥민과 케인이 그립다", "손흥민과 케인을 다시 데려와라", 손흥민과 같은 스타 플레이어가 필요하다. 그는 MLS를 정복했고, 겨울 휴식기 동안 쉴 수 있다. 손흥민의 집에 가서 토트넘을 구해달라고 요청해라'라며 강력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이러한 어려움 속 쿠두스는 착실하게 공격포인트를 늘려나갔다. 올 시즌 모든 대회 26경기에 출전해 3골 6도움을 기록했다. 다른 공격수들이 부진한 가운데, 유일하게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안타깝게도 쿠두스는 허벅지 힘줄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는 3월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따라서 한동안 결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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