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포포투 언론사 이미지

[오피셜] '한국서 음주운전→방출 후 완벽 부활'…쿠니모토, 승격 이끌고 다시 중국 2부 리그행→옌볜 룽딩 입단

포포투 이종관 기자
원문보기

[오피셜] '한국서 음주운전→방출 후 완벽 부활'…쿠니모토, 승격 이끌고 다시 중국 2부 리그행→옌볜 룽딩 입단

서울맑음 / -3.9 °
사진=옌볜 룽딩

사진=옌볜 룽딩


[포포투=이종관]

쿠니모토 타카히로가 다시 중국 갑급 리그(2부리그)로 향한다.

중국 갑급 리그의 옌볜 룽딩은 9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랴오닝 톄런의 주장 쿠니모토가 구단에 입단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쿠니모토는 지난 시즌 갑급 리그 최고의 '에이스'였다. 그는 팀의 주장으로서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5골 16도움을 올리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또한 갑급리그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악마의 재능'다운 활약이었다. 일본 국적의 미드필더 쿠니모토는 지난 2018년에 경남FC에 입단하며 커리어 첫 K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특유의 플레이 메이킹과 저돌성을 이용해 재능을 펼쳤다.

단숨에 팀의 '에이스'로 올라섰다. 경남이 K리그1으로 승격한 2018시즌, 김종부 감독의 신임을 전적으로 얻으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18시즌 최종 기록은 35경기 5골 2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은 승격 첫 시즌에 K리그1 2위에 오르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성공했다.


활약을 이어갔다. 2019시즌엔 경남이 최악의 부진을 겪었으나 쿠니모토만큼은 제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2019시즌 최종 기록은 28경기 2골 2도움. 이후 전북 현대로 둥지를 옮기며 K리그 무대에 잔류했다.

전북에서도 기량을 확실히 뽐냈다. 주제 모라이스 감독이 사임하고 김상식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2021시즌부터 기량을 만개했다. 2021시즌 최종 기록은 34경기 8골 6도움. 특히 '챔피언 결정전'으로 불렸던 울산 현대(현 울산 HD)와의 리그 35라운드에서 일류첸코의 극적인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우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2022시즌 도중에 K리그를 떠났다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됐기 때문. 결국 전북 구단은 쿠니모토와의 계약을 해지했고 포르투갈 카사 피아, 말레이시아 조호르 다룰 탁짐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지속했다.

지난 시즌에 갑급 리그 랴오닝 톄런으로 이적한 쿠니모토. 재계약 협상에 실패하고 팀을 떠난다. 옌볜 룽딩은 "쿠니모토의 입단을 환영한다. 그의 합류로 팀의 전력이 크게 강화되고 우승의 기운이 팀에 불어넣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옌볜 룽딩은 한국의 이기형 감독이 이끌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