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은성 기자] 부카요 사카가 아스널과 5년 더 함께한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래틱' 소속으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9일(한국시간) "부카요 사카는 새롭고 개선된 5년 계약에 동의하면서 그의 미래를 아스널에게 맡겼다"고 전했다.
사카는 아스널의 성골 유스다. 2001년 잉글랜드 런던에서 태어난 그는 2008년부터 아스널 아카데미에 합류했다. 2018-19시즌 17살의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르며 아스널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2019-20시즌에는 왼쪽 윙백 자리에서 활약하며 주전 자원으로 올라섰다.
2020-21시즌, 2021-22시즌 2년 연속 아스널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며 팀의 에이스로 등극한 그는 이후 리그 정상급 윙어로 성장했다. 간결한 플레이스타일과 현대 윙어에게 요구되는 모든 능력을 바탕으로 매 시즌 걸출한 활약을 보였고, 지금까지 아스널에서 공식전 290경기 77골 76도움을 기록하며 확실한 팀의 기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계약 만료 기간이 다가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사카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 여름까지였다. 긍정적인 이야기가 오간다는 정보는 들렸으나, 계약 체결 소식은 들리지 않아 몇몇 아스널 팬들은 리버풀에서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사례를 떠올리며 불안해했다.
그러나 사카의 선택은 오직 아스널이었다. 온스테인에 따르면 사카의 선택지는 잔류뿐이었으며, 아스널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임을 반영한 조건으로 재계약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카는 2031년까지 아스널과 동행하게 됐다.
사카의 잔류 소식은 우승 경쟁에 임하는 팀에도 긍정적인 요소다. 현재 승점 49점을 확보한 아스널은 2위 맨시티(승점 43)에 6점 앞서 있다. 현재까지는 여유 있는 수치지만, 과거 맨시티에게 역전 우승을 허용한 전례를 떠올려 보면 안심하기는 이르다. 이러한 상황 속 '에이스' 사카가 팀에 남아 우승 도전을 이어나가기로 결심한 점은 팀 분위기에 큰 플러스 요소가 될 전망이다.
어느덧 에이스가 된 아스널의 성골 유스는 팀에게 충성심을 보여줬다. 아스널과의 동행을 결심한 사카가 팀의 오랜 숙원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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