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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뛴 최고의 선수? SONNY!" 양민혁, 영국서 손흥민 향한 존경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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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뛴 최고의 선수? SONNY!" 양민혁, 영국서 손흥민 향한 존경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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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양민혁이 손흥민을 향한 존경심을 전했다.

코벤트리 시티 FC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벤트리 시티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프리미어리그(PL)의 토트넘 홋스퍼로부터 윙어 양민혁을 임대 영입한 것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등번호는 18번을 부여받았다.

양민혁에게는 새로운 기회다. 2024년 강원 FC에서 K리그1에 데뷔한 그는 첫 시즌부터 38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수상, 초신성의 등장을 알렸다. 시즌 종료 후 유럽 구단들의 관심이 쏟아졌고,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의 퀸즈파크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난 그는 14경기 2골 1도움으로 활약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포츠머스로 임대를 떠나 15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포츠머스에서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에는 4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결국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코벤트리로 떠났다. '첼시 레전드' 프랭크 감독이 지휘하는 코벤트리는 현재 챔피언십에서 15승 7무 4패(승점 52)로 1위에 올라 있다. 21위인 포츠머스보다 훨씬 강력한 팀이지만, 윙어 자원의 숫자는 부족한 편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코벤트리는 양민혁에게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강력한 팀에서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양민혁에게는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이다.

양민혁 역시 새로운 기회를 기쁘게 받아들였다. 그는 입단 후 인터뷰에서 "전통과 역사가 강한 클럽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감독님께서 나를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지, 그리고 내가 팀에 어떻게 녹아들 수 있을지를 아주 명확하게 설명해 주셨고, 그 덕분에 이곳이 나에게 맞는 곳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이적 후 양민혁은 구단 SNS를 통해 짧은 인터뷰를 전했다. 별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미니"라고 답한 그는 자신의 장점으로 결정력, 드리블, 속도를 꼽았다. 롤모델로는 필 포든을 지목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이름도 등장했다. 함께 뛰었던 최고의 선수가 누구냐는 질문에 "SONNY"라고 답한 것이다. 실제로 양민혁과 손흥민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뛴 적이 있으며, 토트넘에서 짧은 시간 동안 한솥밥을 먹었다. 긴 시간을 함께 하지는 못했으나, 국가대표 선배를 향한 존경심이 그대로 드러나는 인터뷰였다.

한편 신고식 노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강남스타일이라고 답했으며, 축구 선수가 아니었다면 연예인이 되었을 것이라 말하기도 했다. 또 가장 큰 동기는 부모님, 한국에서의 최고의 순간은 잉글랜드행 비행기를 탑승했을 때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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