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인천공항)] 변화 줄이고 내실을 다지며 완성도를 높이려고 한다. 우승을 향한 황선홍 감독의 계획은 확실하다.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확실히 팀을 만들 예정이다.
대전하나시티즌은 9일 오후 12시 10분 스페인 무르시아로 2026시즌 대비 1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번 겨울을 통해 합류를 한 엄원상, 조성권도 있었고 주민규, 이순민, 이창근 등 기존 자원들 모두 참석했다.
대전 선수단, 코칭 스태프가 단체 사진을 찍을 때 든 플랜카드는 "더 높은 곳을 향해"였다. 지난 시즌 창단 최초로 파이널A에 위치한 대전은 최종 2위에 오르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보다 높은 곳은 우승이다. 대전은 2026시즌 K리그1 우승을 목표로 나선다.
황선홍 감독은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작년 준우승을 했기에 올해 목표가 3위, 4위가 될 수는 없다. 의지를 갖고 도전을 해야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전은 K리그1 상위권 팀들 중 가장 변화가 적은 팀이다. 다른 팀들은 감독이 바뀌거나 핵심 선수가 빠지고 선수단 변동이 큰데 대전은 아니다. 이탈도 거의 없고 엄원상, 루빅손, 조성권, 디오고 영입을 통해 필요한 포지션 영입을 했다. '트리플 스쿼드'라고 불릴 정도로 선수단 전체 질이 훌륭하고 양도 확실하다.
요시다 타츠마 코치가 교토상가FC로 떠난 자리를 오츠카 신지 코치가 메웠다. 신지 코치는 타츠마가 J리그에서 감독을 할 때 코치로 있었고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지도자 경험을 착실히 쌓았고 반포레 고후 감독을 맡은 바 있다.
황선홍 감독은 "연속성 때문에 신지 코치를 데려왔다. 타츠마 코치가 추천을 했다. 둘이 같은 팀에서 함께 했던 경험이 있기에 역할이나 그런 건 거의 같을 거라고 본다. 인수인계가 잘 됐다. 며칠 훈련을 했는데 만족스럽다"고 했다.
황선홍 감독은 "작년과 비교하면 변화가 많지 않다. 내실을 다지고 완성도를 높이려고 했다. 전체 스쿼드가 상당히 만족스럽다. 수비에 조금 문제가 있었는데 훈련을 통해 극복을 할 수 있다. 기존 수비진을 믿는다. 조직력과 훈련을 통해 작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공격에선 상대를 더 괴롭히고 파괴력이 있는 선수들이 필요했다. 엄원상, 루빅손 등이 오고 해서 1안, 2안을 만들고 시즌 준비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과 비교해 큰 틀에서 달라지진 않을 것이다. 그 안에서 부족했던 수비적인 부분이라든지 보완할 부분을 보완할 것이다. 실점률이 높았던 건 큰 고민이었다. 선수단 변화가 컸고 전체 전술 틀을 계속 변경해 조직력이 잡히지 않은 부분이 있다. 어이없게 실점을 할 때도 있었다. 그런 부분들을 없애야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황선홍 감독은 "K리그1 우승 경험이 있지만 결국 마지막 한발이 좌우를 한다. 화려하게만 한다고 우승을 하는 건 아니다. 능력도 중요하고 한데 모든 것이 다 이뤄져야 가능한 영역이다. 절대 쉽게 얻어지는 건 없다. 팀적으로 단단해져야 한다. 냉정하게 판단하고 냉정하게 접근해야 한다. 전북 현대, 울산 HD가 어려움을 겪을 때 상황이 닥칠 수도 있다. 상대 견제도 심할 것이다. 아주 진중하게 시즌 준비를 하겠다"고 필요한 부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승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많다. 경기 수가 몰려 있는 건 부담이나 선수들이 많으니 잘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들 상황을 봤는데 FC서울도 팀을 잘 만들었고 울산은 분위기만 타면 무서울 수 있다. 전북, 포항 스틸러스도 당연히 견제가 된다. 4팀 정도가 우리와 경쟁을 할 것이다. 초반 운영이 결국 중요해 보인다. 사실 예측이 매우 어렵다"고 경쟁을 할 팀을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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