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마이클 킨 반칙은 질타를 받아야 한다.
에버턴은 8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힐 디킨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두 명이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거둔 최상의 결과였다. 에버턴은 전반 17분 킨 골로 앞서갔는데 후반 24분 마테우스 마네에게 실점해 끌려갔다. 후반 38분 킨이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았다. 톨루 아로코다레와 경합 상황에서, 아로코다레의 긴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 비디오 판독 결과 주심은 퇴장을 선언했다. 킨에 이어 잭 그릴리쉬가 퇴장을 당해 9명이 됐다. 에버턴은 버티고 버티며 1-1로 비겼다.
킨 퇴장을 두고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킨을 두둔하기 위해 "머리카락이 길면 잡아당겨질 가능성이 꽤 높다"라고 했고 "말도 안 되는 결정이며 폭력적인 행동이 전혀 아니다. 퇴장은 정말 잘못된 결정이었다. 믿을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제임스 타르코프스키도 "주심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게 폭력적인 행위라고 하더라. 하지만 난 아니라고 생각한다. 킨은 정말 착한 사람이고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 잠깐 잡아당기긴 했지만 퇴장은 절대 아니다. 아로코다레도 퇴장을 요구한 게 아니라 머리카락을 잡아당겼다고 말한 게 다다. 폭력적인 의도가 보이지 않는다. 심판은 경험이 부족하다. 형편없고 최악의 판정이다. 이해가 안 간다. 취소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은 규정에도 적혀 있지 않다. 그저 폭력적인 행위다.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머리카락은 두피에 붙어 있다. 머리를 뒤로 젖히는 과정에서 잡아당기는 건 폭력이나 잔혹 행위다"고 언급하면서 모예스 감독, 타르코프스키 두둔을 반박하고 킨을 질타했다.
킨의 퇴장은 취소되지 않았다. 3경기 동안 경기에 나올 수 없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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