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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OS, PC 게이밍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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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OS, PC 게이밍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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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리전 고2(Legion Go2) [사진: 한국레노버]

리전 고2(Legion Go2) [사진: 한국레노버]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팀OS가 윈도 중심의 PC 게임 시장에서 서서히 영향력을 확대하는 가운데, 레노버가 스팀OS를 탑재한 고사양 휴대용 게임기 출시를 발표하며 리눅스 기반 게임 환경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에 따르면, 레노버는 지난해 공개한 리전 고 2(Legion Go 2)의 스팀OS 버전을 오는 6월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저가형 모델인 리전 고 S 스팀OS 버전 출시 이후 두 번째 시도로, 당시 테스트에서는 일부 인기 게임에서 윈도 기반 모델보다 성능이 더 나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제품은 라이젠 Z2 익스트림 프로세서, 32GB LPDDR5X 메모리, 8.8인치 OLED 화면을 갖춘 고성능 휴대용 게임기로, 사용자는 별도의 조립 없이 스팀OS 기반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밸브는 이미 AMD 기반 휴대용 기기에 스팀OS 수동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레노버 제품 추가로 선택권이 더욱 확대된다.

다만 스팀OS는 현재 ARM 기반 기기와의 호환성 문제를 안고 있다. 밸브는 곧 출시 예정인 스팀 프레임 VR 헤드셋을 통해 ARM용 스팀OS를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향후 다른 ARM 기기에서도 스팀OS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밸브 측은 저전력·저가격대 시장에서 ARM 칩셋이 x86보다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고 평가하며, 다양한 하드웨어 옵션으로 PC 게임 환경을 확장하려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엔비디아 GPU를 사용하는 데스크톱 PC에서는 오픈소스 드라이버 통합 문제가 남아 있어 스팀OS 지원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밸브 관계자는 "대부분 사용자에게 안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아직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향후에도 데스크톱 환경에서는 지원 확대가 쉽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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