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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프랭크 램파드(48) 감독이 양민혁(19)을 "질 높은,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코번트리는 7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소속 윙어 양민혁을 시즌 종료까지 임대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 역시 포츠머스 임대 종료와 코번트리행을 확인했다.
양민혁은 올 시즌 전반기 포츠머스에서 16경기 3골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찰턴 애슬레틱전에서 터뜨린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시즌 QPR 임대 경험과, 2024시즌 강원FC에서 12골을 넣으며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이력도 함께 조명됐다.
이번 이동으로 양민혁의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강등권 경쟁을 벌이던 포츠머스를 떠나, 챔피언십 선두권에서 승격을 노리는 코번트리에 합류했다. 프리미어리그 승격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위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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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은 "팀 분위기가 매우 긍정적이었고, 감독이 내 역할을 명확히 설명해줬다. 빠르게 적응해 팀 목표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이번 임대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요청이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공식 발표 이전, 영국 '토크 스포츠'가 양민혁의 코번트리 합류 의미를 분석했다. 토크 스포츠는 "코번트리의 승격 도전에 강력한 힘이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양민혁은 프래턴 파크에서 다소 기복 있는 시간을 보냈다. 공식전 16경기에 나서 10차례 선발 출전했고,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그중 하나는 2025년 마지막 경기였던 찰턴 애슬레틱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98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찰턴이 막판 동점골을 넣은 직후 나온 극적인 한 방이었다"라고 짚었다.
이어 "양민혁은 포츠머스가 승점 25점으로 챔피언십 21위, 강등권 바로 위에 머문 상황에서 팀을 떠나게 됐다. 반면 새 둥지인 코번트리는 승점 5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3위 입스위치 타운과의 격차는 8점이다"라고 환경 변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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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코번트리는 10월 이후 줄곧 2부리그 정상에 올라 있으며, 25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
다만 최근 흐름은 완벽하지 않다. 최근 리그 8경기에서 2승에 그치며 승격 경쟁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올해 1월 4일 버밍엄 시티 원정 2-3 패배 전까지, 리그 경기에서 두 골 이상 넣은 경기가 없었다는 점도 불안 요소였다.
매체는 "양민혁과 로맹 에세의 합류는 램파드 감독의 요청과 맞물린 결과다. 램파드는 승격 레이스를 위해 스쿼드 보강이 필요하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라며 램파드 감독의 말을 직접 전했다.
램파드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위치에 도달하는 팀들의 스쿼드를 보면, 우리보다 훨씬 두텁다. 신선함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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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무나 데려올 수는 없다. 팀을 더 좋게 만들려면 분명히 도움이 되는, 질 높은 선수들이 필요하다. 그 부분을 놓고 계속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고 알렸다. 양민혁은 램파드 감독이 직접 찍은 '도움이 되는, 질 높은 선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reccos23@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