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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올 시즌 도미니크 소보슬라이가 보여주는 활약은 압도적이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리버풀닷컴'은 4일(한국시간) 리버풀 선수들의 2025-26시즌 전반기 평점을 매겼다.
팬들의 가장 큰 기대를 모은 선수는 단연 소보슬라이다. 전반기동안 흔들렸던 리버풀에서 유일하게 중심을 잡으며 활약한 선수이기 때문. 헝가리 국적의 미드필더 소보슬라이는 지난 2023-24시즌에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RB 라이프치히에 입단한 그는 약 3년간 91경기에 나서 20골 22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그의 활약을 주시해온 리버풀이 무려 7,000만 유로(약 1,029억 원)를 투자하며 그를 영입했다.
그를 향한 기대감은 매우 컸다.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의 등번호인 8번을 부여할 정도였다. 그러나 활약은 기대 이하였다. 시즌 초반까지는 특유의 공격력과 활동량으로 완벽하게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이었으나 11월에 접어들며 급격하게 경기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와 동시에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하며 전체적으로 불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45경기 7골 4도움.
아르네 슬롯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지난 시즌에도 반전은 없는 듯 보였다. 꾸준하게 출전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공격포인트는커녕 위협적인 기회조차 만들어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11월을 기점으로 반등에 성공하는 듯 보였으나 그것도 얼마 가지 않았고 올 시즌을 앞두고 플로리안 비르츠까지 영입되며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2024-25시즌 최종 기록은 49경기 8골 9도움.
그러나 올 시즌 들어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했다. 특히 아스널과의 3라운드 경기에선 미친 프리킥 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팀의' 믿을맨'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 현재까지 기록은 26경기 5골 5도움. 이를 두고 매체는 소보슬라이에 평점 10점 만점 중 9점을 매기며 "그는 의심의 여지없이 올 시즌 리버풀 최고의 선수다. 그는 여러 포지션에서 뛰면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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