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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장남 마이클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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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장남 마이클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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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때 입양, 보수 논객 활동
마이클 레이건이 2004년 미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아버지 레이건 전 대통령 추모 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마이클 레이건이 2004년 미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아버지 레이건 전 대통령 추모 영상을 소개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이자 보수 성향 평론가 마이클 레이건이 지난 4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AP통신이 가족 성명 등을 인용해 6일 보도했다.

부인 콜린 레이건과 자녀 캐머런 레이건, 애슐리건 던스터도 성명을 내고 “마이클은 가족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주님의 품으로 돌아갔다”고 사망 소식을 알렸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단·연구소는 X에 올린 글에서 “마이클 레이건은 신념과 목적의식, 레이건 대통령의 이상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으로 빚어진 삶을 살았다”며 “아버지의 유산을 굳건히 지켜온 수호자”라고 했다.

고인은 레이건 레거시 재단의 회장으로 ‘작은 정부’ 등 로널드 레이건의 유산을 계승하는 데 힘썼다. 고인은 1945년 출생한 해 로널드 레이건과 당시 아내인 배우 제인 와이먼에게 입양됐다. 애리조나주립대와 로스앤젤레스 밸리 칼리지를 다닌 뒤 연기 활동도 했다. 드라마 <팔콘 크레스트>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년 동안 보수 성향의 라디오 토크쇼 진행자로 활동했다. 자기 이름을 딴 ‘마이클 레이건 쇼’로 널리 알려졌다. 보수 성향의 뉴스맥스 TV 네트워크의 기고자이기도 했다.

질병 퇴치와 입양인 보호를 위한 여러 활동을 벌였다. 존 더글러스 프렌치 알츠하이머 재단 의장을 맡았다. 아버지 레이건이 이 병을 앓았다. 소아당뇨병 연구 등 여러 질병 퇴치를 위한 모금 활동을 벌였다.

여러 책을 냈다. <두 번 입양된 아이>에서 입양 사실을 받아들이는 과정의 어려움 등을 적었다. 로널드 레이건을 기리는 <아버지가 가르쳐 준 교훈>도 출간했다.


김종목 기자 j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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