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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대박’ 삼성전자, 임직원 보상 위해 2.5조 규모 자사주 매입한다

조선일보 오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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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대박’ 삼성전자, 임직원 보상 위해 2.5조 규모 자사주 매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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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로고./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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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향후 임직원에 대한 주식 보상에 활용하기 위해 자사주 2조 5000억원 규모를 매입한다고 7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1800만 주를 매입한다. 취득 예정 금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지난 6일·주당 13만 8900원)을 기준으로, 총 2조 5002억원 규모다.

삼성전자는 공시를 통해 “당사는 성과 창출을 위한 임직원 동기부여를 목적으로 2025년 10월 도입한 성과연동 주식보상(PSU)과 성과인센티브(OPI, LTI) 지급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자기 주식을 취득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잠정실적 발표 후, 향후 3년간 주가 상승 폭에 따라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지급하는 PSU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삼성전자의 주가가 폭등하기 전으로, 자사주 소각을 회피하기 위해 임직원이 주식을 지급한다는 루머도 돌았었다. 하지만 연말부터 삼성전자 주가가 신고가를 연이어 갱신하는 가운데 이런 비판은 사그러든 상태다.

삼성전자는 2024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 바 있다. 그 중 8조 4000억원의 규모는 소각 목적으로, 1조 6000억원 규모는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당시 삼성전자는 1조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가 2027년까지 소진될 예정이며, 2028년 이후 지급될 보상을 위해 향후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야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오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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