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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랩(B2LAB), CES 2026서 화학약품 제로 임플란트 기술 선봬

머니투데이 윤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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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랩(B2LAB), CES 2026서 화학약품 제로 임플란트 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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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에서 비투랩 부스/사진제공=비투랩

CES 2026에서 비투랩 부스/사진제공=비투랩


비투랩(대표 정보수)이 오는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2026 CES)에서 '펨토초 레이저 기반 친환경 표면처리 기술'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비투랩은 이번 행사에서 화학약품을 전혀 쓰지 않는 '드라이 에코 프로세스'(Dry Eco Process)기반의 '펨토초 레이저 표면처리 기술'을 선보인다. 레이저만으로 티타늄 표면에 나노 단위의 물결 무늬를 만드는 기술이다.

업체 측은 "펨토초 단위의 초단 레이저가 금속 표면에 플라즈마를 생성해 이것이 나노 크기의 주기적인 물결 패턴을 만든다"며 "임플란트 1개를 처리하는 데 3초밖에 걸리지 않아 상용화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 폐수나 산성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100% 물리적 표면가공 공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국제 학술지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에 실린 논문에서는 나노웨이브 표면이 기존 표면보다 골융합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해당 기술이 표면을 거칠게 만드는 수준을 넘어 세포 핵의 형태를 바꾸고 유전자 발현을 조절, 뼈 재생을 촉진한다는 메커니즘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동물실험에서도 기존 산부식(SLA)방식 표면과 비슷한 수준의 골융합 효과를 확인했다.

비투랩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Class C(클래스 C)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 현재 미국(FDA Class II), 브라질(ANVISA Class III) 등에서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정보수 비투랩 대표는 "펨토초 레이저 기술로 임플란트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꿔 전 세계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을 제공할 것"이라며 "CES 2026에서 한국 의료기기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윤숙영 기자 tnrdud03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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