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범용 SNS |
[포포투=김아인]
J리그에서 활약한 김범용이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다.
김범용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김범용입니다. 첫 인사글에서 보시다시피 제 이름 앞에는 이제 축구 선수라는 직업명이 사라졌습니다. 작년 시즌을 끝으로 축구 선수라는 타이틀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현역 은퇴라는 말이 잘 와닿지 않았는데 이렇게 인사를 드리니 조금은 실감이 나네요"라고 말하면서 현역 은퇴를 알렸다. 김범용은 "지금까지 축구선수 김범용을 만들어주시고 가꾸어 주신 우리 축구 관계자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에게 큰 응원을 해주신 축구팬 여러분들 선수로 응원받는 게 참 중독이었습니다. 가끔 그리울 거 같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고 감사 인사로 마무리했다.
김범용은 1990년생 베테랑 축구 선수다. 라이트백은 물론 중앙 수비, 미드필더 역할까지 고루 오갈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그는 대학 시절부터 잠재력을 보이면서 J리그에서 프로 커리어를 처음 시작했다. 몬테디오 야마가타, 산프레체 히로시마, 시미즈 S펄스,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 지바 등을 거쳤고, J리그 통산 110경기 5골 3도움을 올렸다.
이후 K리그2의 수원FC에 입성하면서 국내 무대에 발을 들였다.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천시민축구단에서 축구를 이어갔고, 2021시즌 수원FC에 돌아와 K리그1에서 공식전 10경기를 소화했다. 2022시즌엔 경남FC로 거취를 옮겼고 부주장을 맡으며 팀의 중심을 이끌기도 했다. 시즌을 마친 뒤 2023시즌에는 다시 일본으로 복귀해 레노파 야마구치에서 커리어를 이어갔다.
2025시즌을 끝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어느덧 35세에 접어들면서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고, 설상가상 팀도 부진하면서 19위로 J리그3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J리그 1, 2부 통틀어 통산 139경기 6골 4도움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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