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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원 핵심, 월드컵 출전 불발' 심각 부상 비보에…소속팀 동료들 '응원 유니폼' 단체 착용

포포투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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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중원 핵심, 월드컵 출전 불발' 심각 부상 비보에…소속팀 동료들 '응원 유니폼' 단체 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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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S 모나코

사진=AS 모나코


[포포투=박진우]

심각한 부상으로 사실상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미나미노 타쿠미를 향해 응원의 물결이 쏟아졌다.

1995년생 미나미노는 일본 국적의 미드필더다.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선수다.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던 시기, 황희찬과 엘링 홀란드와 함께 '삼각 편대'를 구성해 명성을 떨쳤기 때문.

미나미노는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리버풀로 이적했지만, 리버풀 생활은 실패로 끝났다. 이후 사우샘프턴 임대를 거쳐 지난 2022년부터 프랑스 리그앙 AS 모나코에서 뛰고 있다. 미나미노는 지금까지 네 시즌간 모나코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지난 시즌 공식전 43경기 9골 5도움으로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부동의 주전으로 도약한 미나미노. 이번 시즌 역시 21경기 4골 3도움을 올리며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었고, 마찬가지로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자리했다. 그렇게 월드컵 출전이 확실시되던 상황, 예기치 못한 악재가 그를 덮쳤다.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것. 지난달 21일 열린 오세르전에서 엄청난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교체됐다. 정밀 검사 결과,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진단 받았다. 복귀까지는 향후 6~8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 월드컵이 오는 6월에 개막한다는 점을 미뤄볼 때, 사실상 월드컵 출전이 불발된 것.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역시 "정말 슬픈 장면이다. 매우 유감이며, 당분간 회복에 전념했으면 한다"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선수 입장에서 '월드컵 출전 불발'은 엄청난 고통일 터. 모나코 선수단은 그를 향해 진심을 전했다. 지난 4일 홈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전을 앞두고 워밍업을 진행할 때, 미나미노 응원 유니폼을 단체로 챙겨 입었다. 유니폼에는 미나미노의 얼굴과 함께 "미나미노, 너는 할 수 있어"라는 응원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모나코 동료들 사이에서 평이 좋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번 시즌부터 미나미노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폴 포그바는 그를 극찬한 바 있다. 포그바는 "미나미노는 항상 훈련장에 가장 먼저 도착하고, 가장 늦게 떠난다. 이토록 규율을 철저하게 지키며, 축구를 이렇게 즐기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 내가 그에게 배워야 할 점이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라운드 안에서의 경기력도 칭찬했다. 포그바는 "미나미노의 경기를 보면, 항상 필드 위에서 생각하고 움직인다는 게 명확하게 보인다. 정말 똑똑하다. 그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보면, 경기를 얼마나 깊게 이해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며 미나미노에게 극찬을 쏟아냈다.

사진=AS 모나코

사진=AS 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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