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포포투 언론사 이미지

[k2.interview] '승격 도전 3년차' 김도균 감독, "대구-수원FC-수원 경쟁, 쉽지 않겠지만 밀리지 않겠다" (일문일답)

포포투 김아인 기자
원문보기

[k2.interview] '승격 도전 3년차' 김도균 감독, "대구-수원FC-수원 경쟁, 쉽지 않겠지만 밀리지 않겠다" (일문일답)

속보
2025년 中 상업생산 5.9%↑ 소비매출 3.7%↑…고정투자 3.8%↓ 부동산투자 17.2%↓
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포포투=김아인(인천)]

3번째 승격 도전에 나서는 김도균 감독은 빡빡해진 경쟁에도 밀리지 않는 팀을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 방콕으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나며 2026시즌 승격을 향한 본격적인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훈련은 26일까지 방콕에서 진행되며, 이후 국내에서 짧은 휴식을 취한 뒤 29일부터 2월 19일까지 제주도 서귀포에서 2차 전지훈련을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승격의 문턱에서 번번이 아쉬움을 삼켰다. 2024시즌에는 김도균 감독 체제에서 정규리그 3위라는 호성적을 거두며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전북 현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어 2025시즌에도 4위를 기록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성남FC에 발목을 잡히며 아쉽게 도전을 마무리해야 했다.

절치부심한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에도 김도균 감독에게 다시 한번 지휘봉을 맡기며 연속성 있는 축구를 예고했다. 지난 2024시즌 서울 이랜드에 부임한 김도균 감독은 하위권을 맴돌던 팀을 승격 경쟁이 가능하도록 올려 두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팀의 완성도를 높여 반드시 K리그1 승격이라는 숙원을 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도균 감독은 "일단 영입이 많긴 하지만 상위권에서 경쟁할 만한 선수단이냐를 생각했을 땐 솔직히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 기량을 확인해 봐야 할 거 같다. 선수들이 많이 젊어졌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젊음을 무기로 경기장에서 좀 더 역동적으로 뛸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준비해야 할 거 같다"고 전지훈련에 나서는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이랜드 FC 김도균 감독 인터뷰 일문일답]

-휴식기 어떻게 보냈나

시간이 짧고 빠르게 지나간 거 같다. 시즌 끝나고 새로운 선수들 보강하고 기존 선수들은 나가는 교체 작업을 한 달 동안 계속 해왔다.


-활발한 영입

일단 영입이 많긴 하지만 상위권에서 경쟁할 만한 선수단이냐를 생각했을 땐 솔직히 아직까지 잘 모르겠다.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들 기량을 확인해 봐야 할 거 같다. 선수들이 많이 젊어졌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오면서 젊음을 무기로 경기장에서 좀 더 역동적으로 뛸 수 있는 모습들을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준비해야 할 거 같다.

-김오규, 오스마르 재계약


두 선수 역할은 말을 하지 않아도 정말 중요하다. 본인들의 책임감을 모범적으로 잘 수행해 주고 있어서 여전히 기대가 크다. 이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새로 온 김현이나 지난 시즌 부주장이었던 박창환, 중고참이 된 변경준, 오인표 등이 중간에서 가교 역할을 잘 해줘야 이 팀이 좀 더 발전할 수 있을 거 같다. 이번 시즌에도 김오규에게 주장직을 맡겼다. 태국에서 미팅하면서 올 시즌 팀을 어떻게 이끌어 갈지에 대해 이야기할 거다.

-K리그2 최대 4팀 승격 가능해졌는데 부담 덜해졌는지

그런 건 없다. 여전히 힘든 시즌이 될 거 같다. 승격 티켓이 늘어나도 대구FC나 수원FC, 이정효 감독의 수원 삼성 같은 팀들은 우리보다 쳐지는 팀이 결코 아니다. 그만큼 어려운 시즌이 될 거 같다. 동계 훈련 지나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경쟁할 만한 구색은 갖춘 거 같다. 누구와 붙어도 우리가 많이 밀리지 않고 경쟁할 수 있을 정도의 팀을 만들 수 있고, 전지훈련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원과 지난 시즌 상성 좋았는데

그래도 감독부터 축구 스타일까지 많은 부분이 바뀔 거다. 어쨌든 우리가 잘 파악하고 분석하는 게 첫 번째다. 사실 돈을 많이 투자하면 그만큼 승격에 가까워질 확률이 높아질 수 있겠지만, 그게 100% 전부는 아니다. 지난 시즌에도 투자로 보면 수원이 우리보다 많이 했다. 결과적으로 우리가 2번 이기고 1번 지면서 그게 다가 아닌 걸 느꼈다. 거기에 대응할 만한 준비를 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본다.

-양동현 코치 영입

수원FC 시절 선수이자 플레잉 코치로 3-4년간 같이 지냈기에 잘 알고 있다. 양동현 코치도 나의 스타일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소통에도 크게 무리가 없을 거 같다. 우리가 공격, 수비 전담 코치들을 나눴기 때문에 공격적인 부분에서 본인의 노하우나 지식을 선수들에게 충분히 잘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을 믿고 영입했다.

-지난 시즌과 축구적인 방향성은 그대로 갈까

여전히 공격적인 부분을 강조할 거다. 두 번째로는 팀의 밸런스를 잘 잡아야 한다. 그래야 기복 없이 시즌을 치를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 중점 둘 거다. 우리가 추구하는 공격적인 부분은 후방에서 볼을 많이 돌리거나 소유하고 있는 것보단 가급적 전진하면서 공격적으로 빠르게 나가는 것들을 할 거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많이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훈련을 통해 좀 더 보강할 생각이다.

-구성윤 대체자 민성준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좋은 활약을 했다. K리그2 골키퍼 부문에서 상도 받아서 굉장히 기대가 된다. 구성윤이 지난 시즌 잘 해주고 나갔기에 민성준도 못지않은 활약 해주길 기대한다. 본인도 부상 없이 이번 겨울 훈련으로 잘 이겨내길 바란다.

-김현 재회

마찬가지로 그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고, 어떻게 하면 활용을 잘할 수 있는지도 안다. 이번 겨울을 통해 이 선수 장점을 좀 더 잘 살릴 수 있는 플레이를 준비하고 싶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