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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라이브]가전 넘어 AI 박람회로 '우뚝'…가장 북적인 곳은?

비즈워치 [비즈니스워치 이경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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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라이브]가전 넘어 AI 박람회로 '우뚝'…가장 북적인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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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현장 중심부 선 LG…TCL·하이센스 견제
너도나도 AI 강조…차세대 AI '피지컬AI'도 속속 등장


CES2026이 6일(현지시각) 개막했다. CES2026이 개최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 전경, /사진=이경남 기자 lkn@

CES2026이 6일(현지시각) 개막했다. CES2026이 개최되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 전경, /사진=이경남 기자 lkn@


전세계 최대 가전·정보통신(IT) 박람회 CES2026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식 개막했다. CES는 이제 가전과 IT를 넘어 'AI'를 대표하는 박람회로 자리잡으면서 전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CES 2026의 문이 열렸다. 지난 1967년 이후 매년 개최된 CES는 글로벌 가전·IT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도 전세계 60개 이상 국가의 4500개 기업이 참석, 15만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대부분 참가기업들은 인공지능(AI)를 화두로 내세우면서 이제는 대표적인 AI 전시회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내놓는 제품이나 서비스마다 기업들이 닦아온 AI 신기술을 탑재하며 더 똑똑한 제품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6에서 LG전자의 홈로봇 클로이드 시연장에 인파가 북적이고 있다. /사진=이경남 기자 lkn@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6에서 LG전자의 홈로봇 클로이드 시연장에 인파가 북적이고 있다. /사진=이경남 기자 lkn@


중심 차지한 LG전자…중국의 견제도

CES2026의 핵심 개최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중앙 홀 입구로 들어서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기업의 CI가 반겨준다. LG전자다. LG전자는 그간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강자 자리를 지켜온 만큼 전세계 가전전시회에서도 중심부에 자리를 잡아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LG전자가 '위치'로만 중심을 선점한 것이 아니다. 개막 이후 가장 인파가 많이 몰린 곳은 LG전자가 이번 CES 2026에서 선보인 홈로봇 '클로이드' 시연장소다. LG전자는 영화나 상상속에서만 구현 가능했던 홈로봇의 상용화에 대한 자신감과 클로이드는 물론 LG전자 가전에 탑재된 AI기능등을 통해 가사노동 '제로'를 선언했다.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CES2026에 마련된 중국 하이센스 부스 전경. /사진=이경남 기자 lkn@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되는 CES2026에 마련된 중국 하이센스 부스 전경. /사진=이경남 기자 lkn@


지난해까지 LVCC 중앙에서 LG전자와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을 꾸렸던 삼성전자는 올해부터는 LVCC 인근 윈 호텔에 독립 전시관을 꾸렸다. 삼성전자가 차지하던 LVCC 공간은 중국의 TCL이 차지했다. TCL뿐만 아니라 인근에는 중국 가전기업 하이센스 역시 대규모 부스를 차리면서 중국 가전들의 약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가전전시회 맞아?…AI가 점령

오픈AI의 CHAT GPT 상용화 이후 AI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CES2026에서도 재차 증명됐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대부분의 기업들이 제품의 근원적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AI를 통해 사용자별 맞춤형 기능을 탑재했다.

업계에서는 AI와 제품 자체의 근본적인 기술을 별도로 나눠 보기 어려워진 환경이 자리잡으면서 AI가 없이는 이러한 전시회에 참가하기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AI가 제품 자체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로 자리잡았다는 거다.

바디프렌드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6에서 헬스케어로봇을 선보였다. /사진=이경남 기자 lkn@

바디프렌드가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26에서 헬스케어로봇을 선보였다. /사진=이경남 기자 lkn@


AI가 물리적으로 작용하는 '피지컬 AI'의 기술력을 내재한 로봇들도 CES2026 현장을 빛내고 있다. 홈로봇을 내건 LG전자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 역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이번 CES에서 선보였고 하이센스 등 해외 기업들 역시 로봇을 핵심 전시물로 내세웠다.


로봇 뿐만 아니라 피지컬 AI가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완성차 업계들 혹은 전장기업들 역시 이번 CES 공략에 나섰다.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자율주행 시대를 열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이날 전시회에 참석한 한 해외 바이어는 "각 기업들이 어떠한 부문에 집중해 AI를 도입했는지를 우선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라며 "특히 로봇과 같은 피지컬 AI가 공장 등 산업현장을 넘어 가정에도 속속 도입되는 시기적 전환점이 왔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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