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찬 겨울이지만, 올해 농사와 성장을 위한 대학생들의 도전이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시작된다.
6일부터 '스포츠 중심 도시' 김천에서는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이 주관하는 제22회 1, 2학년 대학축구대회가 시작, 22일까지 열린다. 대학연맹 유튜브에서 전경기 생중계된다. 결승전은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 우승의 기쁨을 전달한다.
김천대학교, 경북보건대, 김천고등학교, 신음 근린공원 일대에서 36개 팀이 10개 조로 나눠 리그를 치른 뒤 16강-결승으로 이어지는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단판 승부로 우승을 가린다.
매경기가 소중하다. 승점 동률일 경우 승자승과 타이브레이크, 골득실, 페어플레이로 순위를 가린다. 골을 확실히 넣고 수비하는 정석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한 이유다.
무엇보다 전국 대회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저학년들의 안타까움을 줄이는 취지에서 시작됐고 프로에 도전 가능한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특히 올해 K리그1에서 22세 이하(U-22) 의무 출전 제도가 완화,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경기 중 5명 교체가 가능하다. 전략적으로 1, 2학년 대회를 뛰다가 프로 진입을 노리는 선수들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이는 향후 예정된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추계대학축구연맹전은 물론 U리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효과로 이어지게 된다. 선배들이 전지훈련을 하면서 후배들의 경기력을 함께 보며 1년 동안 치를 대회를 차분하게 준비하는 다목적 효과도 있다.
지난해 이 대회를 우승한 선문대의 '디펜딩 챔피언' 자격을 어느 대학이 무너트릴 것인지도 관심사다. 준우승했던 전주기전대학, 3위 상지대가 이를 갈고 있는 것은 물론 4개 대회 우승을 휩쓴 단국대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쓸만한 자원들을 가려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던 송호는 최근 전남 드래곤즈 유니폼을 입었다. 수비상을 받은 전민수도 경남FC로 향했고 20세 이하(U-20) 대표팀에도 승선한 바 있다.
모두 자팀 유스 출신이지만, 대학에서 기량을 확인 및 검증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프로팀 스카우트, 에이전트 등이 대거 몰려와 관찰 예정이다.
적어도 1, 2학년 대회가 대학연맹이 의도하는 우수 자원 재발견과 등용문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
이번 대회는 대학연맹 유튜브에서 전경기 생중계하며 결승전은 TV채널 스포티비(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은 제약 없이 무료다.
◆제22회 1, 2학년대학축구대회 조편성 결과
1조= 수원대, 대신대, 수성대
2조= 동원대, 대경대, 대구과학대, 중앙대
3조= 칼빈대, 용인대, 구미대, 경희대
4조= 전주기전대, 안동과학대, 제주관광대, 명지대
5조= 한남대, 동아대, 예원예술대
6조= 영남대, 김천대, 제주한라대
7조= 김해대, 송호대, 대구대, 위덕대
8조= 초당대, 동의대, 배재대, 경기대
9조= 원광대, 동명대, 단국대, 호남대
10조= 김포대, 인제대, 상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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