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금센터 "글로벌 IB, 올해 GDP대비 경상수지 6.5% 전망"
2015년(6.8%) 이후 최대치…반도체 수출 호조 덕분
전망치 편차 두배 이상…'AI 거품론' 불확실성엔 경계감
2015년(6.8%) 이후 최대치…반도체 수출 호조 덕분
전망치 편차 두배 이상…'AI 거품론' 불확실성엔 경계감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국내 총생산(GDP)대비 경상수지 비율이 10여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도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의 우리나라의 올해 GDP대비 경상수지 비율 전망치 평균값은 지난달 5.6%에서 6.5%로 큰 폭으로 올랐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망대로라면 GDP대비 경상수지 비율은 2015년 6.8% 이후 최고치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전월 4.9%에서 8.5%로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는데, 이대로라면 1998년(10.1%) 이후 2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
경기도 평택항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
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의 우리나라의 올해 GDP대비 경상수지 비율 전망치 평균값은 지난달 5.6%에서 6.5%로 큰 폭으로 올랐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전망대로라면 GDP대비 경상수지 비율은 2015년 6.8% 이후 최고치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전월 4.9%에서 8.5%로 전망치를 대폭 상향 조정했는데, 이대로라면 1998년(10.1%) 이후 2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게 된다.
GDP 대비 경상수지 비율. (자료= 한국은행) |
지난해 GDP대비 경상수지 비율 전망치도 6.0%로, 전월(11월) 5.4%에 비해 상향 조정됐다. 2024년(5.4%)에 비해서도 크게 웃돌며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7년 전망치도 평균 6.1%로 3년 간 경상수지 호조세가 유지될 전망이다.
다만, 전망치 편차가 상당했다. 골드만삭스가 8.5%로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고, △노무라(8.3%) △씨티(7.1%) △HSBC(6.6%) 순으로 높은 수치를 제시했다. 반면, UBS는 4.0%로 가장 보수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A-ML)도 5.0%로 상대적으로 낮게 예상했다.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기관들은 최근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과 순환출자에 따른 건전성 악화 등 이른바 AI 거품(버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반도체 중심 국내 수출 구조가 취약헤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대로 경상수지 개선 전망의 배경으로는 AI 수요 강세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가 꼽힌다. 대만의 경우 대표 반도체 기업인 TSMC의 공급 확대로 2025년 1~11월 수출이 전년 대비 34.1% 급증하는 등 아시아 전반의 기술제품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글로벌 AI 공급망 내에서 핵심 역할을 이어갈 것이란 긍정적인 분석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평균값은 2.0%로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물가상승률은 1.9%로 0.2%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IB들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국제유가 안정과 달러 약세 전망, 관세 완화 등으로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