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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않은 나, 고마워”

조선일보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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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않은 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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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해인, 징계 논란 끝 복귀 “올림픽서 스케이팅 열정 뽐낼 것”
“포기하지 않아서 고맙다고, 언제나 스케이팅에 대한 열정을 잃지 말아 달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피겨 국가대표 이해인(21·사진)은 6일 서울 태릉빙상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스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 그는 지난 4일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출전권을 따냈다. 김채연(20)에게 뒤지다 마지막 날 프리 스케이팅에서 판을 뒤집었다.

이해인은 2023년 세계선수권 은메달, 4대륙선수권 금메달을 따냈으나 2024년 국가대표 해외 전지훈련 중 음주 및 후배 성추행 논란에 휘말려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선수 생명이 끝날 위기였으나, 법원이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빙판에 복귀했다. 이후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징계를 무효화했다.

그간의 마음고생을 대변하듯 이해인은 올림픽 대표 선발전 때 마지막 연기를 마치고 엎드려 오열하기도 했다. 그는 “올림픽 무대에서 내가 얼마나 스케이팅을 사랑하고 즐기는지 보여드리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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