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영국 '트리뷰나'는 6일(한국시간)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를 인용해 "레반도프스키는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사우디 알 힐랄로 이적할 의사가ㄴ 없다"라고 전했다.
폴란드 국적의 레반도프스키는 명실상부 유럽 최정상급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전성기 시작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시절부터다. 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12년간 447골 104도움 올린 레반도프스키. 분데스리가 득점왕만 7차례 수상하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쳤다.
독일에서 모든 것을 이뤄본 레반도프스키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이에 그가 선택한 행선지는 바르셀로나. 활약은 변함없었다. 2022-23시즌 입단하자마자 33골 8도움을 기록하며 스페인 라리가 득점왕에 올랐고 2023-24시즌에는 26골 9도움을 기록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에는 42골 3도움을 올리며 득점력을 과시했다.
다만 이번 시즌부터는 입지가 좁아졌다. 현재까지 리그 14경기 9골 1도움을 달성한 만큼 득점 감각은 여전하지만, 노쇠화 기미가 보이기 때문. 팀이 공격수들에게 요구하는 전방 압박에서 한계를 노출하자, 한지 플릭 감독은 레반도프스키의 중용을 줄였다. 이로 인해 신예페란 토레스가 주전 공격수로 나서는 경우가 많다. 설 자리를 잃은 레반도프스키는 이적을 도모했고 알 힐랄이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사우디행이 점쳐졌다.
그러나 선수 측이 사우디행을 거부했다. 즉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야 하는 상황. MLS로 건너갈 가능성이 다. '트리뷰나'는 "레반도프스키는 오는 여름 시카고 파이어로의 이적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카고 파이어는 이미 레반도프스키와 그의 에이전트 피니 자하비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영국 'BBC'는 지난 12월 "시카고에는 미국 내 최대 폴란드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다. 시카고 파이어는 이 점을 내세워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폴란드계 커뮤니티가 풍부하다는 점은 분명한 매력 요소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레반도프스키의 차기 행선지로 시카고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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