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더리움도 상승세
구글 나노바나나로 생성한 그림. |
세계 시가총액 4위 가상자산 엑스알피(XRP·옛 리플)가 간밤 급등해 2.35달러대를 회복했다. 거래가가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6일 오전 8시26분(한국시간)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엑스알피 가격은 전일 대비 12.71% 오른 2.35달러에 형성됐다. 전주 대비 상승폭은 27.31%로 커졌다.
뉴욕증시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생포작전 이후 첫 거래일에서 강세를 보이며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매수심리가 발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 S&P500지수는 0.64%, 나스닥 종합지수는 0.69% 올라 마감했다.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뉴욕증시 개장 기점으로 일제 상승했다.
엑스알피 상승폭이 비트코인(시총 1위)·이더리움(2위)을 웃돈 배경으론 가상자산 비판론자로 알려진 캐롤라인 크렌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의 퇴임이 거론된다. 엑스알피 운영사 리플이 SEC와 잇따라 충돌했던 탓에 크렌쇼 위원의 퇴진이 법적 불확실성을 줄일 것이란 분석이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88%, 전주 대비 7.78% 오른 9만4007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84%, 전주 대비 9.95% 오른 3232달러에 거래 중이다.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42점으로 전일 대비 2점 올라 '중립' 단계로 분류됐다. 20점대에 그치며 '공포' 단계를 유지하던 연말과 대조적인 분위기다. 이 지수는 투매 가능성이 높아질 수록 0에 가까워진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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