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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역서 ATSC 3.0 기반 ‘K콘텐츠 채널’ 송출…글로벌 포럼서 전략 공개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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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역서 ATSC 3.0 기반 ‘K콘텐츠 채널’ 송출…글로벌 포럼서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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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넥스트 K-웨이브 엔터테크 포럼’ 개최…허드슨AI 등 국내 대표 테크기업 소개

[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K-콘텐츠를 ATSC 3.0(차세대 지상파 방송 기술)으로 미국 전역에 송출하는 ‘K콘텐츠 채널’ 론칭 구상이 'CES 2026'에서 발표된다.

K-엔터테크 허브와 3스트라이프 벤처 스튜디오가 공동 주최하는 ‘넥스트 K-웨이브 엔터테크 포럼’이 7일(현지시각) 오후 2시30분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중심에 위치한 시저스 팰리스 호텔 ‘밀리노룸’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CES 2026 기간 동안 한국 엔터테크 산업의 역량을 세계 무대에 집중 소개하고, 미국 테크 생태계와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한류가 단순 콘텐츠 수출을 넘어 ‘기술 융합형 글로벌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요구받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기조연설은 고삼석 동국대학교 석좌교수와 델 파크스 싱클레어 기술총괄 사장이 맡는다. 먼저 고삼석 동국대학교 석좌교수는 ‘엔터테크 시대 한류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대통령 직속 AI위원회 분과위원이자 방송통신위원회(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고 교수는 “한류는 더 이상 일방적 수출이 아니라 파트너 국가와 함께 성장하는 공진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며 AI 기반 문화 강국 비전과 글로벌 엔터테크 얼라이언스 구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다른 기조연설자인 델 파크스 사장은 스트리밍 시대 지상파 방송의 미래와 방송 테크 전략을 소개한다. 이 자리에서 ATSC 3.0을 활용한 ‘K콘텐츠 채널’ 론칭 계획도 공개될 예정이다.


ATSC 3.0은 ATSC(북미디지털TV협회) 회원사가 작성한 디지털TV 방송 기술 표준으로, 통신망과 더욱 진화된 형태의 융합 기술을 정의하고 있다.

아울러 네바다 경제청과 네바다 영화위원회가 한국 스타트업 및 기업 유치 전략을 발표한다. 여기에는 뉴아이디와 허드슨AI, 메이지 등 국내 대표 스타트업이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한다.

특히 한국 AI 더빙기업 허드슨AI는 기조연설과 축사를 한국어와 영어로 동시 통역한다. 허드슨A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주관하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 LG유플러스와 협력해 KBO 리그 경기를 FAST 채널을 통해 해외 시청자에게 실시간 AI 더빙으로 송출하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SBS와 싱클레어 등 한미 대표 지상파 방송사는 물론, 글로벌 K콘텐츠 플랫폼 코코와(Kocowa)와 전시 전문기업 메가 익스히비션, 네바다 경제청(GOED)이 공식 후원자로 참여한다. 포럼 참가는 사전 등록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는 “CES 2026을 통해 한국 엔터테인먼트 테크 산업의 혁신성과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키고 K콘텐츠의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미디어와 현장 청중에게 전달하고자 한다”며 “소비 중심을 넘어 전세계 국가와 문화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첨단 기술과 창의성의 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한류 생태계로 진화하는 논의가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ES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기술 전시회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제시하는 자리다. 올해 CES에서는 AI와 XR, 몰입형 미디어 등 첨단 기술이 엔터테인먼트 산업과 본격적으로 결합하는 원년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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