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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베네수엘라 효과? 비트코인 9만4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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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시장 베네수엘라 효과? 비트코인 9만4000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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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코인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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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암호화폐 시장의 대장주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을 넘어 9만4000달러 고지에 안착하며 2026년 새해 초입부터 강력한 '신년빔'을 쏘아 올렸다.

6일 오전 5시40분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28% 상승한 9만4363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비트코인의 독주를 넘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는 온기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7.95% 수준으로 소폭 하락하며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순환매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ETH)은 +3.55% 상승한 3251달러를 기록했고, 리플(XRP)은 무려 +10.83% 급등하며 2.31달러를 돌파했다. 솔라나(SOL) 또한 +3.56% 오른 138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의 체력이 전반적으로 강화되었음을 입증했다.

이번 상승 랠리의 가장 직접적인 도화선은 베네수엘라의 지정학적 격변이다. 특히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지지해온 야권 지도자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가 차기 리더로 부상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거시 경제 환경과 제도적 요인도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연말 순유출을 기록했던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이 새해 들어 순유입으로 전환됐고, 블랙록의 IBIT 등 대형 상품에만 하루 수억 달러의 뭉칫돈이 몰렸다. 여기에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과 'GENIUS 법안'을 통한 규제 명확성 확보가 기관 투자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결과라는 분석이다.

수급 측면에서의 '공급 쇼크' 시나리오도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2024년 반감기 이후 신규 공급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기관과 고래들이 물량을 선점하면서 시장 내 유통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9만4000달러 돌파 과정에서 2억1000만 달러 이상의 숏 포지션이 청산되며 가격 상승의 연료 역할을 한 점도 기술적 반등의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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