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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구글, 에이전틱 AI 기반 SDV 협력 강화 [CES 2026]

디지털데일리 라스베이거스(미국)=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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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구글, 에이전틱 AI 기반 SDV 협력 강화 [CES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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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미국)=디지털데일리 김문기기자] 퀄컴과 구글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6에서 자동차 산업에서의 10년간 협업을 확대하며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과 에이전틱 AI 기반 모빌리티 혁신을 가속한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솔루션과 구글 자동차용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엔드투엔드 자동차 기술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개발 효율과 AI 적용 속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업 확대를 통해 양사는 차량 내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결합한 구조를 기반으로, 운전자 행동을 예측·적응하는 개인화 경험을 제공한다. 스냅드래곤 기반 차량은 구글 클라우드와 연동돼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AI 기능을 제공하며, 생성형·에이전틱 AI를 활용한 음성 중심 어시스턴트와 능동형 인터페이스 구현을 지원한다.

양사는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과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AAOS) 로드맵을 정렬한 통합 레퍼런스 플랫폼도 구축한다. 안드로이드 17부터 적용되는 해당 구조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SDV 개발 주기를 단축하고 품질 검증과 양산 전환을 간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한 퀄컴과 구글은 SDV 확산을 위한 AAOS SDV 아키텍처 협력도 추진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최적화된 AAOS SDV 소프트웨어를 사전 통합 형태로 제공해 완성차 업체의 출시 기간을 단축한다. 해당 구조는 계기판과 콕핏, 다중 차량 도메인 지원, 세분화된 무선 업데이트(OTA), 텔레메트리 기반 차량·플릿 분석을 포함한다.

개발 측면에서는 구글 클라우드 상에서 스냅드래곤 가상 시스템온칩(vSoC)을 제공한다. 이는 암 기반 액시온 베어메탈 인스턴스를 활용해 실제 차량 하드웨어 없이도 클라우드에서 설계·검증·테스트가 가능하도록 한 것으로, 글로벌 협업과 대규모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퀄컴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사용하는 완성차 업체를 위해 ‘프로젝트 트레블’을 도입했다. 이는 안드로이드 생명주기 관리를 단순화하기 위한 체계로, 4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과 14개 이상의 시스템온칩을 대상으로 최대 10년간 예측 가능한 보안·기능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패트릭 브래디 구글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퀄컴과의 협업은 자동차 혁신의 경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왔다”며 “양사의 소프트웨어와 AI, 하드웨어 역량을 결합해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의 개발 속도를 높이고 더 안전하고 개인화된 차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쿨 두갈 퀄컴 테크놀로지스 자동차·산업·임베디드 IoT 및 로보틱스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이번 협업 확대는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와 구글의 소프트웨어·AI 전문성을 결합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완성차 업체가 SDV와 에이전틱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기반 기술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CES 2026 특별취재팀 = 라스베이거스(미국) 김문기 부장·배태용·옥송이 기자·취재지원 최민지 팀장·고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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