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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韓 축구 초대형 낭보, 홍명보호 3백 황태자 등장하나 싶었는데...셀틱, '양현준 윙백 변신 주역' 낭시 감독 경질

MHN스포츠 오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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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韓 축구 초대형 낭보, 홍명보호 3백 황태자 등장하나 싶었는데...셀틱, '양현준 윙백 변신 주역' 낭시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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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셀틱이 양현준을 윙백으로 재탄생시킨 윌프리드 낭시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셀틱은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윌프리드 낭시 감독과의 계약을 즉시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그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앞날에 행운을 맞이하길 기원한다"라며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셀틱은 이번 시즌 초반 혼란을 겪었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은 시즌 개막 전부터 이적시장에서의 소극적인 행보를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불안한 분위기는 곧바로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셀틱은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카이라트에 패하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결국 로저스 감독은 팀을 떠났고, 후임으로 낭시 감독이 선임됐다. 그러나 감독 교체 이후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셀틱은 공식전 8경기에서 2승에 그쳤고, 리그에서도 선두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승점 44)에 승점 6점 뒤진 2위에 머물렀다.


한편 성적과는 별개로 낭시 감독은 양현준에게는 은사로 평가받는다. 본래 윙어였던 양현준을 3-4-2-1 포메이션의 윙백으로 전환시키며 완벽하게 적응시켰기 때문이다. 양현준은 낭시 감독 부임 이후 치러진 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2골을 기록했고,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제한적인 출전 시간을 받던 시기와는 확연히 다른 입지를 보여줬다.

이는 한국 대표팀에게도 호재로 다가왔다. 최근 홍명보호는 윙백을 활용한 3백 포메이션을 자주 가동하고 있지만, 해당 포지션은 줄곧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지난해 6월 이후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던 양현준에게도 반등의 기회가 열리는 듯 보였다.


하지만 낭시 감독은 8경기 2승 6패라는 저조한 성적 속에 부임 33일 만에 경질됐다. 코칭스태프와 사단 전체가 구단을 떠나면서, 양현준의 팀 내 입지와 대표팀 차출 가능성 역시 다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사진=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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