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영국도 한국처럼 '잔디'에 신음...양민혁 소속팀 경기장, "그라운드 얼어서 경기 취소"

인터풋볼
원문보기

영국도 한국처럼 '잔디'에 신음...양민혁 소속팀 경기장, "그라운드 얼어서 경기 취소"

속보
트럼프 "2027년도 국방예산 1조달러 아닌 1.5조달러 돼야"

[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추운 날씨에 잔디가 얼어서 경기가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포츠머스와 입스위치 타운은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에 위치한 프래턴 파크에서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26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킥오프 3~4시간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포츠머스는 공식 SNS를 통해 "포츠머스-입스위치 경기는 경기장 그라운드 결빙으로 인해 연기됐다. 심판진은 프래턴 파크 그라운드 표면을 점검한 뒤 이런 결정을 내렸다"라고 공식발표했다.

포츠머스에 따르면 추운 날씨로 인해 잔디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요일부터 덮개를 씌워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일이 벌어졌다. 포츠머스 소식통 '더 뉴스'는 "프래턴 파크 남쪽 스탠드 앞 부분은 경기장 구조상 계속 그림자가 드리워 햇볕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 잔디가 얼면 녹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프래턴 파크의 잔디 결빙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된 것은 2012년 헐 시티전 이후 14년 만이다.

중요한 것은 프래턴 파크에서만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4일 오후 9시 영국 셰필드에 위치한 브라말 레인에서 열릴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의 26라운드도 같은 이유로 경기가 연기됐다. 셰필드는 "브라말 레인을 점검한 심판진은 그라운드 일부가 얼어붙은 것을 확인하고 선수 안전에 대한 우려로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셰필드는 "셰필드 관계자들은 경기가 진행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경기 준비 과정에서 저온이 예상되어 경기 전 절차를 준수했고, 지하 난방 시스템도 사용했다"라고 덧붙였다.


헐 시티와 왓포드 경기도 같은 이유로 취소됐다. 헐 시티는 "선수 안전 문제로 왓포드전이 연기됐다. 그라운드는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상태였으나 라인 밖 지역이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경기는 연기됐다. 기온이 계속 떨어지면서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었다"라고 했다. 영국 '가디언'이 공개한 사진에 의하면 선수들이 뛸 공간은 괜찮아 보였으나 감독이 서있고 선수들이 경기 중에 스로인을 던질 사이드 라인 쪽이 얼어있었다.

최근 K리그도 추운 날씨로 인해 그라운드가 얼어 경기 진행에 어려움이 있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제주 SK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 선수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고, 부천FC1995와 수원FC의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폭설로 연기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