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샤오자이 감독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삼았다.
중국 '티탄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훈련이 진행됐다. 샤오자이 감독은 국가대표팀 부임 후 처음으로 언론 앞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라며 인터뷰를 전했다.
최근 중국 축구 분위기는 최악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꿈꿨지만,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서 부진하면서 탈락했다. 이후 중국축구협회는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과 이별을 택했다.
여러 감독이 차기 중국 축구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거론됐다. 지난 2018년부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를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 선수 시절 발롱도르를 차지했던 파비오 칸나바로 감독 등이 후보로 꼽혔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 11월 중국축구협회는 선수 시절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샤오자이 감독을 선임했다. 이에 "이전 감독 선발 경험과 교훈, 중국 남자 축구의 현황과 수준, 국가대표팀의 장기적 구축과 발전, 감독의 자질과 지도 능력, 전문가 그룹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샤오자이 감독을 선임했다"라고 설명했다.
'티탄 스포츠'에 따르면 샤오자이 감독은 "내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됐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매우 설레면서도 긴장됐다. 설렘은 내가 감독이 됐다는 점에서 왔다. 이는 모든 지도자의 목표이자 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긴장은 내 어깨 위 책임을 매우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공식 발표가 나온 지 두 달 됐으나 난 줄곧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것 같은 긴박감을 느끼고 있다"라며 "국민들이 만족할 만한 투지와 성적을 보여주고, 국민들의 오랜 꿈을 실현하는 것. 이게 나와 내 팀의 목표다"라고 더했다.
샤오자이 감독은 월드컵 본선을 목표로 삼았다. 그는 "국가대표팀 감독으로서 명확한 목표가 필요하다. 전 세계 모든 감독의 목표는 월드컵 진출이어야 한다. 이 점에 대해 우리는 매우 분명하게 인식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드시 힘든 훈련을 할 것이다. 매우 중요하다. 훈련과 고품질의 경기, 준비 과정을 통해 계획에 따라 한 단계씩 전진할 것이다. 반드시 월드컵에 나간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팀이 의심 없이 공유하는 목표다. 이를 위해 모든 힘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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