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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ESS] 용인에 온 외국인 골키퍼 노보 "한국어도 배울 생각, 소통 문제 없도록 최선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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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PRESS] 용인에 온 외국인 골키퍼 노보 "한국어도 배울 생각, 소통 문제 없도록 최선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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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용인)] 출항하는 최윤겸호는 원래 목표보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면서 신생 팀 돌풍을 예고했다.

용인FC는 4일 오후 5시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용인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열었고 오후 7시부터 기자회견에 나섰다. 이상일 시장, 최윤겸 감독, 이동국 디렉터, 석현준, 임채민, 노보가 착석했다.

외국인 골키퍼 노보는 입국한지 얼마 안 돼 다소 피곤한 얼굴이었지만 질문에 성실히 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99년부터 유지해 온 외국인 골키퍼 영입 제한 규정을 2026시즌을 앞두고 전격 폐지했다. 약 27년간 굳게 닫혀 있던 K리그 골문이 다시 열렸다. 규정이 해제됐음에도 외국인 골키퍼 영입 소식은 들리지 않았는데 용인이 노보를 데려오면서 화제를 모았다.

최윤겸 감독은 "골키퍼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여러 선수들을 놓고 찾아봤는데 금전적인 부분이 발목을 잡았다. 인건비가 센 선수들이 많았다. 골키퍼 중요성을 여러 팀을 맡으면서 잘 알았다. 빌드업도 중요하게 봤다. 여러 부분을 고려했을 때 골키퍼를 외인으로 쓰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1992년생 노보는 포르투갈 1·2부 리그를 비롯해 루마니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양한 리그에서 풍부한 실전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 골키퍼다. 특히 U-15 시절까지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골키퍼임에도 불구하고 정교한 킥과 우수한 빌드업 능력을 갖췄다는 점이 돋보인다.

외국인 골키퍼이자 용인 첫 외국인 선수이기도 하다. 노보는 "용인에서 연락이 왔을 때 굉장히 흥분됐다.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는 게 매우 흥미로웠다. 내 선택이 옳았다는 걸 올해 보여주고 싶다. 성장하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골키퍼 외인 금지가 해제됐는지 등 제도에 대해선 정확히 몰랐다. 골키퍼는 소통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다. 한국어를 배우려고 한다. 나와 같은 외국인이든 한국 선수들이든 컨트롤을 잘할 생각이다. 통역도 있고 팀 내에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많아서 소통에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중요한 건 적응이다. 노보는 "3일 전에 한국에 왔다. 한국 날씨에 적응하고 있는데 감기가 약간 찾아왔다. 컨디션이 좋지 않다. 본국 프로투갈과 모든 생활 패턴이 다르다. 그래서 도전이다. 음식에 대해서도 한 계단씩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필드에서 제일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빨리 적응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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