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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STAR] "너는 쥐XX야" 비난 듣고 '폭풍 선방쇼'...에스파뇰 돌아와 친정 울린 바르셀로나 新 수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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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STAR] "너는 쥐XX야" 비난 듣고 '폭풍 선방쇼'...에스파뇰 돌아와 친정 울린 바르셀로나 新 수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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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주안 가르시아는 에스파뇰 팬들 야유를 딛고 대단한 선방쇼를 해냈다.

바르셀로나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18라운드에서 에스파뇰을 2-0으로 격파했다. 바르셀로나를 선두를 굳혔다.

가르시아 더비였다. 가르시아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오기 전 에스파뇰에서 활약했다.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난 가르시아는 에스파뇰 유스에서 자랐고 B팀을 거쳐 1군에 올라왔다. 에스파뇰 수문장으로 활약했고 뛰어난 선방 능력과 더불어 발 밑 능력이 매우 뛰어났다. 지난 시즌을 기점으로 스페인 라리가 최고 골키퍼 반열에 올랐다.

마르크 테어 슈테겐 부상 이후 보이체흐 슈제츠니 긴급 영입으로 버티던 바르셀로나는 가르시아를 데려왔다. 가르시아는 에스파뇰에서 자랐지만 어렸을 때부터 바르셀로나 팬으로 유명했다. 에스파뇰 성골 유스이자 대표 스타가 바르셀로나로 가자 연고 라이벌 에스파뇰 팬들은 마음이 상했다.



이적 시기부터 가르시아를 쥐에 비유하며 조롱하고 비난했다. RCDE 스타디움에 가르시아가 오자 욕설이 난무했다. 가르시아가 공을 잡을 때마다 야유를 했고 쥐가 그려진 카드섹션이 이어졌다. 가르시아는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선방쇼를 펼치면서 에스파뇰 팬들 뒷목을 잡게 했다.

가르시아는 전반 19분 로베르토 페르난데스 슈팅 선방을 시작으로 '폭풍' 선방에 나섰다. 전반 38분 페레 밀라 헤더도 기가 막히게 막았다. 후반 9분 페르난데스의 강력한 슈팅도 몸으로 막았고 후반 17분 페르난데스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막았다. 후반 30분 로메로 슈팅마저 쳐냈다.



가르시아가 막을 동안 바르셀로나 수비는 우왕좌왕이었다. 공격에선 라민 야말을 제외하면 모두 부진했다. 가르시아가 선방쇼를 펼쳐 바르셀로나는 버틸 수 있었다. 후반 19분 페드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다니 올모를 넣어 공격을 강화한 뒤에도 경기력에서 에스파뇰에 밀렸다.

가르시아 선방으로 버티고 버틴 바르셀로나는 후반 41분 페르민 로페스 패스를 다니 올모가 그대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어 앞서갔다. 후반 45분 이번에도 페르민이 내준 걸 레반도프스키가 센스 있게 마무리를 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2-0으로 승리했다.

당연히 경기 최우수선수는 가르시아였다. 가르시아는 에스파뇰이 기록한 유효슈팅 7회를 모두 막으면서 바르셀로나가 최악의 수비를 펼쳤음에도 무실점 승리를 하게 했다. 에스파뇰 팬들은 굴욕적인 감정을 느끼며 경기장을 떠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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