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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리버풀에 라이스가 있었다면…" 제라드의 농담 섞인 극찬, "그는 이상적이고 괴물 같은 미드필더"

포포투 김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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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리버풀에 라이스가 있었다면…" 제라드의 농담 섞인 극찬, "그는 이상적이고 괴물 같은 미드필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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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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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스티븐 제라드가 데클란 라이스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그를 리버풀로 데려왔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제라드의 발언을 전했다. "나는 데클런 라이스를 정말 좋아한다. 오래전부터 계속 그의 장점을 이야기해왔다. 그가 아스널로 가기 전, 웨스트햄 시절에 빌라를 이끌고 상대했는데, 실제로 만나기 전까지는 그가 그렇게 큰 선수인 줄 몰랐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29일(한국시간) 스티븐 제라드의 발언을 전했다. 제라드는 라이스에 대해 "나는 그를 정말 좋아한다. 오래전부터 계속 그의 장점을 이야기해왔다. 아스널로 가기 전, 웨스트햄 시절에 아스톤 빌라를 이끌고 상대했는데 실제로 마주치기 전까지는 그렇게 큰 선수인 줄 몰랐다"고 돌아봤다.

그는 라이스의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특히 강조했다. 제라드는 "터널에서 마주쳤을 때 '미드필더로서 정말 대단한 피지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미드필더를 직접 만든다면 저런 몸을 갖고 싶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키가 185~188cm에 다리 힘과 파워까지 갖춘 선수는 이상적인 미드필더"라고 평가했다. 이어 "공을 가졌을 때는 침착하고, 공이 없을 때는 괴물 같다. 경기장을 위아래로 누비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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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제라드는 솔직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라이스는 이제 확실히 월드클래스 미드필더 반열에 올라섰다. 웨스트햄에 있을 때 리버풀이 데려왔어야 할 선수 중 한 명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시도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리버풀에 그가 있다고 상상해보라"며 감탄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라이스는 1999년생 잉글랜드 출신 홀딩 미드필더로, 2023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떠나 이적료 1억 500만 파운드(약 2,000억 원)에 아스널에 합류했다. 안정적인 수비력과 볼 탈취, 경기 조율 능력을 바탕으로 중원을 장악하며, 정교한 킥과 전진 패스까지 겸비해 공수 연결의 핵심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능력도 갖춰 '완성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아스널과의 계약도 단단하다. 라이스의 현 계약은 2028년 여름까지이며, 아스널은 1년 연장 옵션까지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장기적으로 팀의 중심 자원으로 묶어둔 상태다. 올시즌 역시 꾸준한 경기력으로 아스널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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